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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낙지맛집 평촌낙지맛집 무교동 홍낙평촌점





                                                                 안양낙지맛집 평촌낙지맛집   무교동 홍낙 평촌점




미국 딸네 가지고 갈 낙지볶음을 사러 평촌 학원가 낙지전문점 무교동 홍낙(紅樂)으로 갑니다.

매번 미국에 갈때마다 이집에서 딸이 좋아 하는 낙지볶음을 사서 냉동해 가지고 가는데 포스팅은 처음이네요.


평촌 학원가에 있는 무교동 홍낙은 벌써 개업한지 20년이 훨씬 넘은 집입니다.

처음에는 무교동 유정낙지로 시작 했다가 상표권 문제로 홍락으로 바꿨는데 체인이라기 보다 독자적인 집이더군요.

노병 아주 젊었을때 무교동 유정낙지를 참 좋아 했었는데 무교동을 재개발 하면서 없어지고 프랜차이즈로 일부 남았지요.

매운 것 잘 못 먹는 노병이 유정낙지의 매운 낙지를 먹었다는게 희한한 일인데 정말 매워 하면서도 맛있게 먹던 집입니다.

나이들며 매운 것 가급적 안 먹느라 잘 안가던 집인데 딸이 먹고 싶다니 방법 없이 들려 사 가야죠? ㅎㅎㅎ











평촌 무교동 홍락은 평촌학원가 무궁화아파트단지 방향으로  종로문고 바로 뒤에 있습니다.

꽤 오랫 동안 한 자리에 있는 집이라 평촌먹자골목에 가 본 분들은 대부분 보았을 집입니다.











그다지 크지 않은 집인데 홀과 방이 반반 정도 있습니다.

창밖으로 보면 저런 학원들과 종로문고가 보이구요.







낙지다 보니 산낙지는 조금 가격대가 높습니다.

산낙지는 국내산,냉동낙지는 중국산을 쓰고 있습니다.

4인분 포장을 부탁하고 기다리는 동안에 먹고 가려고 1인분을 별도로 주문해 봅니다.



















낙지볶음에 딱 알맞은 밑반찬 들입니다.

단무지에 의아해 하실 분들 많으실텐데 옛날 무교동 유정낙지에서 다른 반찬 없이 단무지를 줬었죠.

그 단무지 맛이 잊혀지지 않는데 오래간만에 낙지볶음에 단무지를 보니 반갑네요.
















밥과 콩나물 위에 낙지볶음을 얹어 잘 비벼 먹습니다.

금새 이마에 땀이 송송 배어 나오도록 상당히 매콤 합니다.

순수 청양고추로만 매운 맛을 낸다고 하는데 깔끔하고 맛있는 매운 맛 입니다.

글을 쓰면서도 입안 가득 군침이 도는, 정말 땀 흘리며 맛있게 먹은 훌륭한 낙지볶음이네요.

딸이 전화로 꼭 사와야 한다고 수도 없이 아빠를 협박한 이유를 알겠군요 ㅎㅎㅎ







2인분씩 4인분 잘 포장하고 냉동해서 딸네 가지고 왔는데 아직 개봉은 안 했습니다.

우리야 마음 먹으면 아무때나 이런 음식 먹을 수 있지만 칼칼한 우리 음식 찾는 딸의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평촌 학원가 무교동 홍낙

금년이 개업 22년째라던데 한 자리에서 오래 영업한 집이라면 다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매운 것 잘 못 먹는 노병,오래간만에 매운 음식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안양권에서는 최강의 낙지집으로 보이네요 ^^*









무 교 동   홍   낙   평 촌 점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64-3

031 - 385 - 6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