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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

안양설렁탕맛집 안양6동맛집 안양 명가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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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기전에 한잔 하자고 초등 친구들이 연락을 해와 만나러 갔던 안양 명가설렁탕 입니다.

노병은 설렁탕을 참 좋아해서 안양권에 있는 좀 한다는 설렁탕집은 모르는 집이 없는 줄 알았는데

벌써 개업한지 13년이나 되었다는 설렁탕 집을 노병이 이제서야 가 보게 되니 의외의 일입니다.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서도 본 기억이 없으니 아주 못 하던지 감춰 놓은 집이던지 둘 중 하나?

하긴 못 하는 집이면 13년 하기도 어렵고 부른 녀석들도 만만치 않은 녀석들이니

그래도 나름 괜찮지 않을가 생각도 드는군요.









안양 명가설렁탕은 안양6동 주민센터,명학지구대 바로 인근에 있습니다.

큰길에서는 한 100미터쯤 떨어진곳인데 이곳도 상권으로는 장사 하기 조금 힘든 곳 입니다.







노병 또래들 모이는 시간은 대체로 조금 이른 편이라 가게가 비어 있네요.

나올때쯤에는 그래도 몇팀 보이던데 어떻든간에 특히 저녁에 손님 많을 위치는 아닙니다.





위치나 규모에 비해서는 가격대가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우선 도가니수육과 꼬리찜을 하나씩 주문해 봅니다.





















밑반찬이 나름 괜찮습니다.

60대로 보이는 주인 아주머니 혼자 하시던데 이 모든걸 혼자 만드신다고 하더군요.











먼저 도가니수육(40,000원) 입니다.

소의 무릎뼈인 도가니를 고아 만드는 도가니탕은 요즘 제대로 된 도가니 쓰는 집이 드물지요.

이집 도가니도 상품(上品)의 도가니를 쓴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나름 쫀득하니 맛있습니다.

그래도 술 한잔 하기로는 이만한 보양식을 겸한 안주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사진이 시원치 않아 모양새는 별로지만 고급 보양식인 꼬리찜(50,000원)

사실 가격대가 높아 꼬리찜 먹기가 쉽지는 않은데 이집 푸짐하니 상당히 좋습니다.

꼬리곰탕으로는 만나기 쉽지만 꼬리찜 하는 집 찾기는 쉽지 않은데 이집 아주 괜찮습니다.









메뉴판에 잡채불고기(12,000원)라고 있길래 궁금해서 하나 주문해 봅니다 ㅎㅎㅎ

우리가 아는 뚝불(뚝배기불고기)의 안주용이라고 보면 되겠는데 양이나 맛이나 가격이나 두루 괜찮습니다.





도가니,꼬리찜 남은 것에 남은 잡채불고기까지 넣어 밥을 끓여 먹습니다.

완전한 꿀꿀이죽(ㅎㅎㅎ) 형태지만 맛 만큼은 아주 괜찮습니다.

설렁탕 한그릇 먹어 보렸더니 틀렸네요.





직접 만든다는 잘 만든 식혜로 마무리를 합니다.

즐겁고 기분 좋게 잘 먹고 마셨네요 ^^*



안양 명가설렁탕

설렁탕집에서 설렁탕도 못 먹고 후기를 쓰려니 좀 그런데 아주 괜찮은 집입니다.

설렁탕이나 소머리국밥은 안 먹어 봤으니 잘 모르겠지만 돌아가면 곧 먹어 보러 갈 예정 입니다.

설렁탕 전문 명가집들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집으로 노병 마음에 들었습니다.






안 양    명   가   설   렁   탕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437-12 (안양로 170번길 33)

031 - 468 - 4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