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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맛집 청계산옛골맛집 청계산 옛골 초계탕 & 코다리





                                                         청계산맛집 청계산옛골맛집    옛골 초계탕 & 코다리




고교 산악회 송년 산행이 청계산에서 열린다기에 참석을 하러 떠납니다.

청계산 옛골에서 이수봉까지 간다기에 노병은 인덕원에서 청계사로가서 이수봉으로 가 합류 하기로 합니다.









청계사 주차장에서 버스를 내려 청계사로 안 가고 녹향원에서 이수봉을 가는 길을 선택 합니다.

이정표에 국사봉 1,390m 이수봉 1,530m 라고 되어 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

노병이 아무리 저질 체력이라고 하더라도 1,530m 정도야 못 가겠어요?











출발해서 얼마 안돼 상당한 급경사의 길을 만나게 됩니다.

뭐 그래도 시간 넉넉하니 콧노래 부르며 쉬엄 쉬엄 천천히 올라 갑니다.







겨우 겨우 고갯길을 올라가 하오고개와 국사봉 중간 정도의 분기점에 도착 합니다.

녹향원에서 부터 1,200m 를 왔으니 이제 국사봉 190m, 이수봉 330m 만 가면 되나요?

그런데 이정표 상으로 국사봉이 700m 라니 뭐가 좀 이상 하네요.

















국사봉까지의 길도 경사가 만만치 않습니다.

700m 라고 되어 있었는데 죽으라고 갔는데도 30분이 걸리네요 ㅠㅠ

더 기가 막히는건 국사봉에서 이수봉까지 다시 1,500m 나 더 가야 한다는군요.

이런 엉터리 이정표 만들어 세운 의왕시청 관계자분,반성 하세요 ㅎㅎㅎ











일행들은 벌써 이수봉에 도착 했다고 연락이 오고 마음 급한 노병 막 뛰다시피 갔는데도 40분이 걸렸네요.

처음에 1,530m 만 보고 시간 여유 있다고 생각하고 몇번 쉬기는 했어도 2시간 걸려 이수봉 도착

쉴새 없이 옛골을 향해 다시 내려가기 시작 합니다.


산 잘 타시는 분들이야 이정도 갖고 뭘 그러냐고 하시겠지만 노병 입장이 돼 보세요.

배 나온 거구가 너무 급하게 가다 보니 며칠 동안 다리가 뻐근 하더군요.

청계사로 해서 이수봉 갈때는 별게 아니었었는데

쉽게 가려다 이게 웬일 ㅠㅠ













옛골로 내려와 늦은 점심을 먹으러 들린 옛골 초계탕 & 코다리

산악회 총무가 엄선한 식당이라니 군말없이 착석









매콤 코다리 조림에 연포탕으로 주문 합니다.

거기에 소맥은 필수겠죠?

땀을 너무 흘려 연거푸 몇잔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기본 밑반찬과 해죽순이 들어 갔다는 해죽순 메밀전

콩나물은 매콤 코다리 중화용이고 샐러드에도 해죽순이 들어 갔네요.









매콤 코다리 조림 입니다.

맨 아래 사진은 해죽순 입니다.

해죽순(海竹筍)은 바다에서 나는 죽순이라는 뜻인데

더 정확하게는 미얀마에서 온 어린 야자순을 가르키는거라고 합니다.

꼭 장조림 고기나 닭가슴살 찢어 놓은 것 같은데 아삭한 식감이 괜찮더군요.

건강에 좋고 특히 암에 좋다는데 음식 한번 먹어서야 효과가 있겠어요?











매콤한 코다리조림 맛이 괜찮습니다.

하긴 요즘 코다리조림은 같은 레시피가 전국을 도는지 집마다 맛이 비슷 하지요.

매콤한 국물에 심심한 콩나물을 넣어 먹어 보니 별미더군요.









연포탕 입니다.

다양한 해물에 미나리,버섯등이 들어 가고 특별히 커다란 산낙지 한마리가 따로 나오더군요.













재료들을 잘 써서 그런지 국물이 상당히 시원하니 맛 있습니다.

아니면 노병이 이날 산에서 너무 고생을 해서 다 맛있게 느껴진건지 모르겠군요 ㅎㅎ


청계산 옛골 초계탕 & 코다리

청계산 산행 후 들리시면 상당히 마음에 들어 하실 집 같습니다.

상호에는 초계탕이 메인인 집 같은데 메뉴에는 없는 이유는 못 물어 봤네요.








청  계  산    옛    골    초    계    탕    &    코    다    리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297-4 (옛골로6)

031 - 752 - 5012




어제가 까치 설날인 줄 알았더니 오늘이로군요.

블친 여러분들,정유년 새해를 맞아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