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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서울냉면맛집 강남냉면맛집 강남권 평양냉면의 신흥 강자 진미평양냉면






                                                                            서울냉면맛집 강남냉면맛집   진미평양냉면



주원이 다니는 병원 건너편에 진미평양냉면이라고 보여 무척 궁금 했습니다.

어느날 주원이 데리고 병원에 갔을때 1시간 정도 걸린다기에 혼자 몰래 다녀온 진미냉면

개업한지는 얼마 안 됐지만 평양냉면계에 빠르게 핫한 집으로 이름이 나며 많은 평냉매니어들이 찾은 집 입니다.

이집 주인이 특이하게도 의정부 평양냉면과 장충동계인 논현동 평양면옥에서 20년간 주방일을 봤었다고 하더군요.

노병이야 평양냉면을 좋아는 하지만 매니어 수준은 아니어서 비교해 설명 드리기는 좀 그렇지만 하여간 먹고 왔습니다.







진미평양냉면은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국민은행 뒷쪽에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은행 쪽에서는 길이 없고 큰길 우측으로 돌아 버스정류장(세관앞)쪽에서 들어 갑니다.







점심시간을 살짝 비켜나서 그런지 빈 자리가 있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손님 많은 집에 혼자 가면 눈치가 보여 다소 불편한데 다행스럽게도 서서히 빠지는 중이더군요.





물냉면은 냉면으로,비빔냉면은 비빔면으로 표기 한것이 평양냉면 집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있는 듯 해서 마음에 들더군요.

우리가 알고 있는 함흥냉면은 원래 냉면이라기 보다는 비빔국수였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냉면 칭호가 붙었지요.

메뉴에 제육반과 냉면 곱빼기도 있어 마음에 들었는데 혼자라 냉면 한그릇만 주문 합니다.

만두도 잘 한다던데 다음 기회로 미뤄 봅니다.











자리마다 소주잔이 있던데 선주후면도 못하고 달랑 냉면만 먹습니다.

면수는 고기육수가 아닌 순수한 메밀면수이고 냉면무와 김치가 나오는군요.





기다리는 동안 주방을 들여다 보니 나이 지긋하신 분이 제면기로 면을 뽑고 있더군요.

노병이 알기로는 이분이 주인이 아니고 뒤에 살짤 보이는 조금 젊으신 분이 오너셰프 입니다.







주문한 냉면이 나왔습니다.

비쥬얼 상으로는 너무나도 성의 없게 대충 담아 내 온 모양새 입니다.

모양새가 중요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단아한 여인네 같은 모습이면 더 맛있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군요.

계란을 뒤집어 놓고 사진을찍으니 그나마 조금 좋아 보입니다 ㅎㅎㅎㅎ







고명으로 올라 가 있는 소고기 수육과 돼지고기 제육으로 봐서도 육수는 두가지로 만들었겠네요.

상당히 맑아 보이는 육수에 살짝 절인 오이와 대파가 들어 있어 고기 국물을 좀 더 깔끔하게 만들어 줍니다. 

다른분들 포스팅을 보니 이집 육수 염도가 상당히 높다고 하시던데 노병 입맛으로는 그다지 높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면은 메밀 함량이 70% 정도 된다고 하던데 잘 삶아 그런지 쫄깃한 감이 느껴져 식감도 좋았습니다.









노병은 냉면에 겨자나 식초를 거의 넣어 먹지 않습니다.

겨자나 식초를 넣는 경우는 정말로 냉면 맛이 없을때인데 이집에서도 넣어 먹지 않았습니다 ㅎㅎ

그런데 난데없이 필동면옥 생각이 나서 고춧가루를 살짝 넣어 봤는데 나름 괜찮더군요.





완냉 입니다.

평양냉면의 신흥강자답게 대체로 잘 하는 냉면 입니다.

다만 선입견 때문인지 뭔가 살짝 부족함이 느껴지던데 업력이 짧아 그런걸까요?

많이 가볍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논현동 진미평양냉면

출발한지 얼마 안되는 새내기이지만 상당한 수준의 평양냉면을 만드는 집입니다.

오래 오래 장수 하면서 갈수록 좋아지는 평양냉면의 새로운 명가가 되기를 기원 합니다 ^^*










진    미    평    양    냉    면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15 - 14 ( 학동로 305 - 3 )

02 - 515 - 3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