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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김밥맛집 맛있는 계란김밥 그러나 ~~~ 경주 교리김밥






                                                                                              경주김밥맛집       경주 교리김밥




아주 가까운 후배가 일이 있어 1박2일로 경주를 간다고 같이 가시겠느냐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디 갈데 없나 좀이 쑤시던 노병, 얼른 후배를 따라 경주로 갑니다.

경주에 도착하니 저녁 6시경 우선 요기나 하자고 들려 본 교리김밥


이런 저런 말을 떠나서 어떻든간에 경주를 대표하는 음식의 선두 주자로 나선 교리김밥

노병은 전에 먹어 봤지만 후배는 처음이라기에 교리김밥 맛을 보여 주기로 합니다.









교리김밥은 경주의 유명한 부자집 교동최씨고택이 있는 경주시 교동 교촌마을 안에 있습니다.

각종 매스컴에 많이 소개된 집인데 특히 작년에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방영 되면서 엄청 더 유명해졌나 봅니다.







오전 8시 30분 부터 영업을 하니 생각보다는 빠르게 문을 여는군요.

1인 2줄밖에 판매를 안한다니 장사도 이렇게 배짱 있게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토요일이고 영업 끝나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인지 줄이 상당히 깁니다.

30분도 채 안 남았는데 줄 서서 기다리다 영업 끝입니다 소리나 안 들었으면 좋겠더군요.







거의 대부분 포장해 가는 손님들이라 그래도 15분 정도 기다리니 차례가 돌아 왔습니다.

가게안에서는 사진을 못 찍게 해서 가게안 식당 모습을 몰래 찍어 봤습니다 ㅎㅎ

그사이 김밥 가격도 또 올라서 이제는 두줄에 6,400원 입니다.







 돈 받고 만들고 포장하고 엄청 정신없게 빨리 돌아 갑니다.

카드도 된다는데 현금을 내니 우선 포장해 주는군요.





나오면서 보니 아직도 줄이 한참 입니다.

오래 기다려 먹는거니 다들 맛있게 먹기를 바라며 승자의 거만한 미소를 띄며 떠납니다 ㅎㅎㅎ













100 미터도 못 가서 길가에 의자가 있기에 바로 개봉해 먹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려 먹을만한 맛이냐 아니냐 말들이 많습니다만 노병의 입맛으로는 먹을만 합니다.

대단한 맛이라고 강추 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김밥x국 보다도 못하다는 의견에는 동조할 수 없습니다.

경주라는 오래된 유적지로 여행을 와서 그 지방 별미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드시기에는 충분 합니다.

다만 가격대가 꼭 이렇게 높아야 하는냐 하는건데 먼저 포스팅에 썼던 노병의 생각을 다시 옮겨 봅니다.



2015년 2월에 쓴 노병의 포스팅 내용


경주의 명물로 소문 난 경주 교리김밥 본점도 이곳에 있습니다.

그간 블로그를 통해서 정말 많이 봤던 집이라 얼른 달려 가 두줄만 사 봤습니다.

이 김밥에 대해 그간 호불호가 상당히 극명하게 갈리던데 노병의 느낌도 한번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계란채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계란 좋아 하는  노병의 입맛에는 상당히 맛 있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집에 대한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고 가셨던 분들에게는 조금은 실망 하실수도 있겠군요.

마치 이름난 명화여서 일부러 먼곳에 있는 극장까지 찾아 가 보고 실망 할수도 있었던 그런 경험처럼 말입니다.

 

다만 한가지 꼭 집고 넘어가고 싶은건 이집의 가격 입니다.

작년 6월경 이집 가격이 두줄에 4200원이였고 노병이 간 9월22일 현재 4600원이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올라오는 포스팅들을 보니 불과 몇달만에 5000원으로 또 올랐더군요.

 

물론 좋은 재료를 쓰고 각종 물가나 인건비도 오르고 여러가지 이유야 있었겠지요.

하지만 정말 오랫동안 엄청나게 유명한 집이 되어서 보통때도 30분 정도 기다리는게 일반적일 정도로 유명한 집이라면

오히려 제조원가는 많이 줄어 들테고 장사에 신경 안써도 되니 굳이 이렇게 비싸게 받을 이유가 있을까요?

 

전국에 이름난 전통의 명가들을 가 보면 대부분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현상 입니다.

오랜 세월 엄청난 돈들을 벌어 빌딩 짓고 커다란 부를 축적한 집들이 많은데 인상 요인이 조금만 생기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다른 집들 보다 먼저 바로 가격을 인상하는 일들을 되풀이 하곤 하지요.

대부분 자체 건물들이라 임대료도 안 나갈텐데 말입니다.

 

경주 최부자댁과 같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꼭 이런데다 비교하고 싶지는 않지만 마음이 좀 그러네요.

가격을 올려야 되는데도 못 올리는 정말로 힘들고 어려운 수많은 다른 집들을 생각 해서도 그래야지요.

공연히 이야기가 길어졌나 봅니다 ㅎㅎㅎㅎ

 








경  주    교    리    김    밥    교  동  본  점


경북 경주시 교동 69 (교촌안길 27-42)

054 - 772 - 5130





동  궁  과  월  지



























야경을 구경 하기 위해 잠시 들렸던 동궁(東宮)과 월지(月池)

예전에는 안압지(雁鴨池)라고 불렸었는데 이름이 바뀌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