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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맛집 달기약수맛집 수요미식회 달기약수백숙맛집 청송 서울여관식당






                                                                             주왕산맛집 달기약수맛집    청송 서울여관식당




주왕산으로 단풍놀이를 떠나 봅니다.

새벽 5시 40분부터 주왕산,절골계곡,주산지 등을 돌아 보다 오후 1시가 다 되어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얼마전 수요미식회를 보니 "선 등산,후 백숙"이라는 말을 쓰던데 하여간에 수요미식회 백숙 맛집으로 떠나 봅니다.

그래서 찾아 가 본 곳은 주왕산 인근에 있는 달기약수 닭백숙촌에 자리잡은 수요미식회맛집 서울여관식당

전국의 3대약수로 손꼽히는 달기약수는 샘 솟는 소리가 마치 닭이 꼬르륵 소리를 내는 것 같다고 해서

"달기약수"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는 소문난 약수터로 조선 철종때 발견 됐다고 하더군요.











달기약수가 주왕산 인근이라고는 하지만 거리가 제법 떨어져 있어 약 30분 이상 걸립니다.

주왕산 보다는 청송읍내에서 가까운 곳인데 이곳에 30 여곳의 백숙집들이 모여 있습니다.

서울여관식당은 달기약수원탕 바로 위에 위치해 있는데 과거에는 약수터에 오는 숙박 손님들에게

달기약수를 이용해 만든 찰밥과 백숙등을 팔다가 이제는 여관은 접고 식당만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호가 서울여관식당인데 수요미식회 방영에 단풍철까지 겹쳐 손님 참 엄청나게 많더군요.

















유명한 식당인만큼 각종 매스컴에 많이 소개가 됐었던 모양 입니다.

이런게 많이 붙어 있는 집에 가면 뭔가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 어떨까 모르겠군요.











손님이 하도 많아 나올때 손님 빠진 방들을 찍어 봅니다.

여관으로 쓰던 곳이라 모두 온돌방인데 방이 상당히 많은 것 같더군요.









가격대는 일반적인 관광지 백숙 요금과 비슷 합니다.

수요미식회에서 맛있다고 하던 닭떡갈비도 먹어 볼 겸 토종불백세트로 6인분을 주문 합니다.

토종불백세트는 닭떡갈비+염통구이 그리고 닭발을 이용해 만든 백숙이 한세트인데 인당 20,000원 입니다.

















수요미식회에서 황교익씨가 이집에서 유일한 흠이라면 반찬을 많이 주는거라고 하던데

노병이 보기에는 메인에 집중을 방해할만한 반찬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닭떡갈비와 염통구이가 먼저 나왔습니다.

닭의 가슴살을 발라 부드럽게 다진 후 마늘,설탕,물엿,고추장으로 조물조물 양념을 해서

석쇠위에서 노릇노릇 구워내 아이들 포함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맛있는 메뉴라는게 수요미식회 설명


큰 기대를 갖고 한점을 떼어 먹는 순간 엄청나게 비린 맛에 모두 젓가락질을 멈춥니다.

수요미식회에서 맛 없는걸 맛있다고 하지는 않았을테고 이날 우리 자리만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노병 생각으로는 이날 손님이 너무 많아 재료나 조리 모든면에 문제가 있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하여간에 닭떡갈비와 염통구이는 못 먹고 싸 가지고 왔는데 결국은 버렸습니다.







수요미식회 패널 홍신애씨가 극찬을 하던 찰밥 입니다.

달기약수에 꾸지뽕잎가루를 넣어 만들었다는 찰밥인데 이건 참 잘 만들었습니다.

너무 되거나 질지 않게 잘 만들어 온 찰밥이 입에 딱 맞더군요.











1인당 커다란 닭다리가 하나씩 들어간 다릿살 백숙이 별도로 나옵니다.

달기약수의 탄산약수와 꾸지뽕잎 가루로 만들어 살짝 푸른 빛이 감도는데

약수가 들어 가 육질이 담백하고 부드러워 고기가 거의 씹지 않고도 먹겠더군요.

찰밥이나 백숙만 가지고 말하자면 상당히 잘 만드는 백숙집 입니다.





청송 달기약수 서울여관식당

음식은 비교적 잘 만드는 집으로 보입니다.

이날 닭떡갈비에서 미스가 없었으면 달기약수 최고의 맛집이라고 포스팅 했을텐데 안타깝네요.

하여간 백숙과 찰밥은 참 맛잇게 잘 먹었습니다.





 






청  송    서    울    여   관    식    당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 299-5 ( 약수길 18-1 )

0 5 4 - 8 7 3 - 5 1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