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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강서구냉면맛집 발산역고기맛집 강서구 최고의 고기와 평양냉면 배꼽집(발산점)




                                                                              강서구냉면맛집 발산역고기맛집   배꼽집 발산점




고진교 신도인 노병이 애정 하는 고기집인 배꼽집이 발산역에 4호점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매달 한번씩 식사를 함께 하는 사돈家과의 만남을 망설이지 않고 배꼽집 발산점으로 결정해 버립니다.

식사의 퀄리티를 걱정할 필요도 없고 노병 거주지와 사돈댁과 중간 정도의 위치라 만남에도 좋습니다.







배꼽집 발산점은 개업한지가 한달 정도밖에 안됐는데 벌써부터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더군요.

발산역 2번 출구에서 2~3분 거리밖에 안 떨어져 있는데 이 인근이 마곡지구라고 급속도로 발전하는 신도시 지역 입니다.









배꼽집은 발산역 2번 출구에서 100여m 쯤 내려 오면 KB국민은행이 있는 우성에스비타워 2층에 있습니다.

완전 입주가 덜 되어 그런지 빌딩 자체는 아직도 살짝 어수선 하지만 배꼽집은 완벽하게 영업 준비가 되어 있더군요.







각종 인증서와 이베리코에 관한 안내문도 붙어 있습니다.

전에는 이베리코는 취급 하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이베리코도 메뉴에 있나 봅니다.









상당히 널찍하고 잘 꾸며진 홀과 다다미로 된 개별 룸이 있습니다.

노병은 자리가 자리인지라 개별 룸으로 예약하고 약속시간 20분 전에 도착 ㅎㅎㅎ





배꼽집도 20년 정도의 업력이 있습니다.

노병은 논현동 배꼽집부터 알았는데 발산점까지 모두가 다 직영점 입니다.











메뉴는 복잡해 보여도 크게 세가지

소고기와 이베리코 흑돼지 그리고 평양냉면과 배꼽전골로 대표 되는 식사류 입니다.

















일요일이어 그런건지 검색으로 본것 보다는 많이 심플한 곁반찬들

종류는 몇가지 안됐지만 깔끔하니 괜찮습니다.







육회로 시작 합니다.

비쥬얼도 좋지만 선도가 좋고 맛있는 부위라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노병을 제외하고 사돈家와 집사람은 酒님과 친하지 않아 노병도 주님을 멀리 합니다 ㅠㅠ









배꼽 스페셜 大 (89,000원)

일반적으로 안심,치맛살,제비추리,토시살,허리살 중 3~4 가지로 구성 된다고 하더군요.

이날은 노병 기억력이 별로 좋지 않아 정확하게 기억은 못하지만 안심,등심,안창살,허리살이였던 것 같습니다.







좋은 고기를 먹기 위해 좋은 숯불은 필수지요.

좋은 참숯불과 황동 불판이 준비 됩니다.















먼저 배꼽집 대표 메뉴인 안심부터 구워 봅니다.

마블링이 좋아 그런지 바싹 구울수록 고깃맛이 달고 고소 합니다.

흔히 소고기는 레어로 구워야 부드럽고 맛있다고 하지만 정말 좋은 고기는 바싹 구워도 아주 맛있습니다.

배꼽집은 고깃집으로는 비교적 자주 들렸던 집이지만 안심 부위는 단 한번도 기대를 저버린 적이 없습니다.











등심도 상당히 좋습니다.

바싹 탄것처럼 보이지만 속은 미디움레어 정도로 익혀졌는데 육즙 가득하니 맛있네요.


















안창살과 허릿살도 상당히 좋습니다.

배꼽집 스페셜은 언제 어느 곳에서 먹어도 참 마음에 듭니다.

사돈댁이나 노병과 같은 고진교 신도 집사람 모두가 상당히 만족해 한 훌륭한 스페셜이었습니다.













양으로는 조금 무리스럽기는 했지만 이베리코 흑돼지(1인분 15,000원)도 2인분만 먹어 봅니다.

베요타급 이베리코를 쓰는 집을 처음 봤는데 듣던대로 육질이나 고기맛이 참으로 좋습니다.

베요타급은 고기가 너무 좋아 레어나 미디움으로 먹어도 부드럽고 좋다던데 아직은

습관대로 바싹 구워 먹었는데도 육향이나 육미가 정말 좋더군요.



참고로 이베리코 흑돼지에 대해 조금 검색해 봤습니다.


이베리코 흑돼지는 스페인의 청정 지역에서 주로 방목 해서 기르는 친환경 돼지고기 입니다.

이베리코는 세가지 등급이 있는데 사료로 기르는 세보(Cebo),10개월 정도 사료만 먹이다가 두달 정도를

오전에는 사료를 오후에는 방목(도토리,나무열매)하여 키운다는 세보 데 깜보(Cebo de Campo), 그리고 제일

높은 등급인 베요타(Bellota)는 도토리라는 뜻으로 17개월 이상 기르고 도토리가 집중적으로 떨어지는 10월에서

3월 사이에 방목을 하여 도토리만 먹고 자라게 한다는군요. 다른 등급에 비해 활동량이 많아서 

지방 함량이 높고 불포화지방산이 높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다만 베요타급의 이베리코 흑돼지는 스페인에서 거의 수출을 하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는 하몽 이외에서는 맛보기가

쉽지 않다고 알고 있었는데 배꼽집에서는 베요타급을 들여와 쓰고 있더군요. 우리나라에도 이베리코 흑돼지가

상당히 많이 알려져 있는데 거의 대부분이 세보급을 쓰고 세보데 깜보 쓰는 집도 많지 않습니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배꼽집에 와서 평양냉면(9,000원 후식 7,000원)을 안 먹으면 예의가 아니죠 ㅎㅎ

논현동 배꼽집 시절 보다는 가격이 조금 올랐지만 아직도 가격은 착한 편 입니다.

요즘 평양냉면 맛에 길들여져 가는 집사람 이야기로 마무리 합니다.

' 여보, 이집 냉면이 내 입맛에는 우래옥 냉면보다 맛 있는데? '



배꼽집 발산점

사돈이나 집사람이나 모두 만족해 했으니 임무 완수

언제 가도 실망하지 않는 좋은 집이라 종 종 들리게 될 것 같습니다.

요즘 노병이 거주하는 곳에서는 10분이면 가거든요^^*










배    꼽    집    발  산  점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94-1 ( 강서로 385 )

02 - 3665 - 3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