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냉면맛집 강서구평양냉면맛집 대동관 (강서구)

                                                                       강서구냉면맛집 강서구평양냉면맛집     대동관(강서구)

날이 더워지다 보니 시원한 냉면이나 막국수를 찾는 일이 잦아집니다.

요즘 노병이 많이 거주하는 양천구나 강서구에 있는 냉면이나 막국수 집들을 검색하다 찾은 강서구청 인근  대동관

강서구에서 평양냉면 전문집을 찾는 건 쉽지 않으리라 생각 했었는데 상상외라 얼른 달려가 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몇군데 더 있더군요 ㅎㅎㅎ)

강서구 대동관은 강서구청 건너편 강서구 시설관리공단 옆에 자리 하고 있습니다.

가 보지는 못했지만 같은 이름의 평양냉면 전문점이 일산 마두역 인근에도 있는데 이집과 같은 집인 것 같더군요.

가게가 상당한 규모 입니다.

2층은 단체 손님 위주로 쓰는 것 같고 1층은 홀로 되어 있는데 꽤 크네요.

오후 1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였는데 손님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메뉴를 보니 정통 이북식 음식을 만드는 집 입니다.

노병이 검색해 본 바로는 이집 창업자가 장충동 평양면옥 주방장 출신이라고 하더군요.

평양냉면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을 해 놓은 안내서가 테이블 좌석마다 한장씩 놓여 있습니다.

밑반찬들은 주로 냉면과 제육에 연관이 된 것들 입니다.

제육반(1/2)이 있기에 제육반에 평양냉면 두그릇을 주문 합니다.

)

제육반(11,000원) 입니다.

돼지고기 치고는 상당히 깔끔하게 나오네요.

고기가 좋게 이야기 하자면 담백하고 나쁘게 이야기 하자면 조금 뻑뻑 합니다.

그래도 크게 불만 없이 먹을 수 있는 비교적 잘 만든 제육이로군요 ^^*

평양냉면

단정하게 또아리를 튼 면발이 마음에 듭니다.

고명도 아주 깔끔하게 면 위에 세팅을 해 놓았네요.

기본 양념세트

겨자,식초,간장에 설탕,소금까지 준비 된 듯 합니다.

매일 메밀을 갈아 직접 자가 제면을 한다는 면발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육수는 최근에 먹어 본 평양냉면 집들 중에서는 가장 밍밍한데 장충동 계열은 맞는 것 같습니다.

사실 평양냉면에 맛을 들이기 전에는 누구나 이 육수 맛이 입에 맞을리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무슨 냉면이 이따위냐고 불평이 나오기 십상인데 몇번만 더 드셔 보세요.

자기도 모르는새 평양냉면 매니아가 되어 고깃집 냉면 욕을 하게 됩니다 ㅎㅎ

육수가 너무 밍밍해서 열무김치나 냉면무 또는 수육이나 제육과 같이 먹으니 좋더군요.

그런데도 식초나 겨자를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안 나는걸 보면 이집 상당히 냉면 잘 만드는 집입니다.

노병이 냉면 집에서 겨자나 식초를 넣을때는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맛이 전혀 아니다라고 판단 되는 경우에 그렇게 합니다.

노병 입맛이 그렇게 뛰어난건 아니지만 이제 평양냉면 초급자 반에 입문은 겨우 한 것 같습니다 ㅎㅎㅎ

냉면에 왜 겨자 - 식초를 넣을까?

이집에 걸려 있는 동아일보 기사를 참고 하시라고 올려 봅니다.

니들이 냉면 맛을 알어?

신구 선생님의 냉면 사랑 이야기도 걸려 있습니다.

강서구 대동관

평양냉면 집으로는 상당히 정통이면서 정갈하게 냉면을 만드는 집입니다.

아마도 호불호가 워낙 많은게 평양냉면이지만 이집은 특히 불호가 많았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손님들의 입맛에 야합하지 않고 늘 외길로 제대로 된 냉면을 만드는 집으로 보여 아주 마음에 드는군요.

이날도 여러번 종업원으로 부터 사진 찍지 말라는 주의를 받았는데 아마도 그간 나쁜 평이 많았던게 이유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평양냉면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맛이 없을 냉면 입니다

하지만 평양냉면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좋은 평을 하지 않을까 싶은 좋은 집이였어요.

더울때 종종 들릴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강서구 평양냉면 맛집 대동관이였습니다.

손님이 많지 않던데 오래 오래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

    대    동    관  (강  서  구)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1103 ( 우장산로 120 )

 02 - 2690 - 7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