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역맛집 금정역술집 변함없는 노병 단골집 금정역 남원집

                                                                                    금정역맛집 금정역술집      금정역 남원집

그제가 노병 결혼 기념일이였지요.

아웅다웅 다투며 살다 보니 어느덧 39년이나 됐네요 ㅎㅎㅎ

고교 절친 동창부부와 가볍게 한잔 하자고 모였던 금정역 남원집

남편끼리도 고등학교 동창,부인끼리도 고등학교 동창인 참으로 특이한 경우 입니다.

노병이 금정역맛집으로 추천하는  남원집

주인 아주머니의 손맛이 상당히 괜찮은 좋은 집입니다.

다만 주인 아주머니 혼자 하는 집이라 처음에는 무척이나 당황스러운 일이 여러가지로 많은 집이지요.

이런걸 감내하고 몇번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집 광팬들이 되는 아주 특이한 집이기도 합니다.

너저분해 보이기도 하지만 정겨워 보이기도 한 낙서들이 벽에 가득 합니다.

자세히 읽어 보면 참 재미있는 글들도 많아 실소를 자아 내기도 합니다.

노병 보다 더 이집 광팬이 된 집사람은 주인과 다정히 인사를 나누는 중

두사람 다 고향이 남원이다 보니 유난히 더 친하게 지내는데 요즘은 언니 동생 하더군요 ㅎㅎㅎ

메뉴판이 세개가 여기저기에 있어 처음에는 찾던 메뉴가 없어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일이 많이 생기지요.

점심에는 백반도 하는 집이라 저녁 영업은 비교적 일찍 끝나 오후 8시 이후에는 확인전화 필수

이날은  가벼운 반찬 세개에 맛있는 된장국 하나가 나오는군요.

밑반찬 종류나 가짓수는 그날그날 다르기 때문에 복불복인데 이 정도를 보통으로 보면 됩니다.

이집의 시그니쳐 메뉴인 미쓰가오찜

가오리찜인데 칼칼하니 상당히 맛있는 메뉴 입니다.

결따라 부드럽게 찢어지는 살점이나 오도독한 뼈를 씹어 먹는 재미도 아주 좋습니다.

이날은 특별히 김치도 통채로 한포기 내 주시는군요.

손으로 찢어 먹어야 좋지만 이날은 여러가지 여건상 가위로 잘라 먹었습니다.

이집 김치도 좋지만 갓김치는 가히 예술인데 운이 좋은 날 만날 수 있습니다.

명절 끝이라 시장도 못봐 마땅한 재료가 없다고 만들어 준 계란말이

노병이야 워낙 계란을 좋아 하니 아무런 불평 없이 맛있게 잘 먹습니다.

이날이 아니고 전에 먹었던 꼬막데침과 오징어볶음도 올려 봅니다.

오징어볶음은 나중에 면사리를 넣어 비벼 먹으니 좋더군요.

금정역  남원집

선머슴 같은 주인 때문에 호불호가 있기는 하지만 참으로 괜찮은 금정역 맛집 입니다.

비교적 가성비 좋은 음식들로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집이기도 합니다.

금정역에서 가볍게 한잔 하실때 한번 들려 보실만한 집으로 강추 ^^*

금  정  역    남    원    집

군포시 산본동 138-15 ( 군포로 745번길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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