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설렁탕맛집 신사역맛집 강남권 최고의 설렁탕 명가 신사역 영동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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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이 아주 애정하는 음식 설렁탕

요즘은 주원이도 설렁탕을 좋아해서 그 핑계로 설렁탕 먹으러 가끔씩 가곤 합니다.

거의 매년 한번씩은 포스팅 하는 신사역 설렁탕 맛집 영동 설렁탕

노병의 오랜 단골집인데 어느 일요일 다섯식구가 들려 봅니다.

 영동설렁탕은 신사역 5번 출구에서 2~3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상당히 커다란 주차장이 있어 차를 가지고 가기에도 좋은 집입니다.

위치가 신사동으로 볼 수도 있는데 행정구역 상으로는 서초구 잠원동 입니다.

설렁탕 명가답게 설렁탕과 수육 두가지 메뉴 밖에 없습니다.

수육은 절반만도 주문이 가능해 반접시만 주문해 봅니다.

온돌방도 있고 넓은 홀도 있습니다.

24시간 운영되는 집인데도 늘 손님이 많은 집이지요.

젊어서는 늦게까지 마셔대고 해장한다고 많이 들렸었는데 지금은 추억 뿐입니다.

이집에 해장 한다고 와서 훨씬 더 취해 나가시는 분들을 참 많이 봤습니다 ㅎㅎ

이름난 설렁탕집답게 김치와 깍두기가 맛있습니다.

파도 양껏 넣어 먹을 수 있고 깍국이라는 이름의 깍두기 국물도 요청하면 가져다 줍니다.

아무래도 고기국이라 조금 느끼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깍국을 넣어 먹으면 개운 합니다.

노병은 깍국 보다는 김치나 깍두기를 탕에 넣어 먹는 습관이 있어 저절로 깍국 넣은 것 처럼 됩니다.

술도 안 마시면서 주문해 나온 수육 1/2

우설,양지,머릿고기 등  다양한 부위들로 구성되었는데 상당히 푸짐한 편입니다.

고기의 질이 아주 좋아 입에 쩍하고 들러 붙는듯한 맛있는 수육 입니다.

노병이 알기로는 이집이 원래 이름난 고기도매업을 했다고 하더군요.

이집 설렁탕을 그냥 보면 이게 뭐지 싶은데 저 안에도 고기가 아주 많이 들어 있습니다.

국물이 진하고 기름기가 많아 보이는 것도 이집 특징인데 먹어 보면 그다지 기름지지 않고 맛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설렁탕은 뼈 위주의 국물이고 곰탕은 고기 위주의 국물인데 이집은 뼈 이외에 고기국물도 많이 들어 갑니다.

그래서 곰탕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먹어 보면 실제로 하동관 곰탕 하고 맛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무한 리필의 국수사리

한번 더 리필해서 고기국수로도 먹어 봅니다.

파 넉넉하게 넣고 맛있게 먹습니다.

김치,깍두기 영향으로 국물이 점차 붉어져 가는데 이런 맛을 노병은 좋아 하지요.

정신없이 먹다 보니 잠깐사이에 설렁탕이 바닥을 들어 냅니다.

이집에 오면 늘 그러 하듯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어린 주원이도 꽤나 많이 먹었네요.

잠원동 영동설렁탕

설렁탕 전문집으로는 강남에서 제일 오래된 명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는 같은 잠원동에 신선설렁탕 본점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지고 프랜차이즈로 변했지요.

음식이라는게 아무리 잘 하는 집이라도 호불호가 있게 마련인데 이집도 약간은 있습니다.

옛날식 설렁탕이다 보니 약간은 꼬리하고 느끼 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겁니다.

그래도 노병과 주원이에게는 최고의 설렁탕집 ㅎㅎㅎ

신  사  역    영    동    설    렁    탕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10-53 (강남대로 101안길 24)

0 2 - 5 4 3 - 4 7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