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맛집

선릉역국수맛집 선릉역안동국수맛집 우밀가 안동국시 선릉점






                                                            릉역국수맛집 선릉역안동국수맛집    우미가안동국시 선릉점




얼마전에 포스팅 했던 가연국시에 이은 선릉역 안동국시 2탄

가연국시 바로 앞건물 2층에 자리잡은 우밀가 안동국시 선릉점

 

 






 

우밀가 선릉점은 선릉역 5번출구로 나와 우회전 하면 첫번째 만나는 사거리 대각선 방향 2층에 있습니다.

우밀가 대치동 본점도  테헤란로 길 건너편, 선릉역 1번 출구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정통반가(班家)음식이라니 안동지방 양반들이 먹던 음식인 모양 입니다.

안동국시 옆에 소담이라는 낙관이 찍혀 있는 것으로 보니 안동국시 소담 계열로 보이네요.

우밀가 본점이라는 대치동 본점 주소가 안동국시 소담 자리인 것으로 봐서도 그런 것 같습니다.

 

 




 

업장은 상당히 큰 편입니다.

테이블식 홀도 있지만 넓은 온돌식 방도 있습니다.

 

 




 








 

안동에서 양반님들이 드시던 음식이라 그런지 한 가격 합니다.

우선 식전 반주 안주용으로 수육과 전을  주문 합니다.

이집은 소주,맥주도 5,000원씩 받는군요.

 

 






 

밑반찬은 깔끔하게 세가지 종류가 나오는군요.

깻잎절임과 부추무침이 아주 좋습니다.

다른 포스팅 보니 반찬이 더 있던데 ....

 

 




 


 

수육 대 (46,000원)

한우 양지로 만든다는데 아주 연한듯 하면서도 쫀득하니  고기맛이 일품 입니다.

다만 가격에 비해 양이 조금 적어 보이는데 양만 조금 더 많이 주면 최고겠습니다.

 

 






 
전 작은 것(26,000원)

계란옷을 잘 입혀 부쳐온 동태전이 좋습니다.

같이 부쳐온 허파전도 아주 특이하니 괜찮더군요.

 

 


 


 

국시로 마무리 합니다.

원래 국시란 말은 국수의 함경,강원,경상,전라도 사투리라는데 요즘은 주로 안동국수를 칭하는 말로 바뀐듯 합니다.

밀가루로 만들면 국수,밀가리로 만들면 국시라는 우스개 소리가 정설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사실은 아니지요.

 

 


 




 

한우양지로만 국물을 낸다는데 면과 같이 삶아서 그런지 국물이 아주 맑으면서도 진한 곰국 같이 걸쭉 합니다.

자연발효숙성을 해서 매일 직접 만든다는 면도 일반칼국수에 비해 가늘고 부드러운게 좋습니다.


안동국수에는 누름국수와 건진국수가 있다는데 면과 함께 삶아내는 뜨거운 방식의 국수를 누름국수라고 하고

  면을 따로 삶아 찬물에 헹군후 미리 만들어 둔 차가운 국물을 넣는 방식의 국수를 건진국수라고 한다네요.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알려진 안동국수는 누름국수라고 봐야겠군요.




 

고진교 신도인 노병의 입맛에는 아주 잘 맞아 완국 했습니다.

건강과 가격만 아니면 자주 먹겠는데 ㅎㅎㅎ





후식으로 나온 식혜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먹고 마셔대니 노병 배를 어이할꼬 ㅠㅠ



우밀가안동국시 선릉점

음식을 가격 가지고 논하는건 안되는 일이지만 하여간 조금 가격대가 높아 그렇지 괜찮습니다.

이집 뒤에 있는 가연국시를 중산층이 가는 집이라고 하자면 이집은 양반귀족들이 가는 집 같습니다.

노병은 어느 집을 더 자주 가게 될까요?  다들 짐작 하셨죠?  ㅎㅎㅎㅎ






우    밀    가    안    동    국    시    선  릉  점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04-66  ( 선릉로 93길 26 )

0 2 - 5 5 7 - 1 8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