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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국내2)

울산중구가볼만한곳/태화강대공원십리대숲


                                                                  울산중구가볼만한곳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




얼마전 다녀 온 울산시 중구에서 노병의 마음에 가장 많이 들었던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몇년전에도 이곳에 왔다 갔었는데 차일피일 포스팅을 미루다 못했던 곳인데 정말 좋은 곳이지요.

나중에라도 어디 이사가서 살고 싶은곳이 있냐고 물어 보면서 살고 싶다고 답할만한 곳을 세군데만 고르라면

여기 때문에 울산중구를 선택 하고 싶다고 말하고 싶은 곳,울산 중구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십리대밭) 입니다.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은 전국 12대 생태관광지로 선정된 곳입니다.

울산12경 중 첫번째로 손 꼽히는 전국 최대의 아름다운 도심친수공원과 울산의

 중심부를 가로 지르는 태화강변을 따라 조성된 약 4.3 Km 거리의 대나무숲이 있는 곳인데

오래 전부터 주민들이 홍수를 대비하기 위해 조성한 대나무숲은 사람들에게는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또한 9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청정지역으로 백로와 까마귀가 찾는 철새도래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주차장이 있는 오산광장에서 강변 대숲산책로로 걷기 시작하면 바로 오산 만회정을 만나게 됩니다.

만회 박취문(1617~1690)이 세운 정자로 여름이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휴식 하기로는 최고의 장소 같습니다.















울창하게 뻗어 올라 간 대나무숲에 들어 서면 와우 하는 감탄사를 절로 내 뱉게 됩니다.

방사능물질이 아닌 천연 음이온이 다량 배출 되는 곳이라 그런지 기분이 아주 상쾌해 지는군요.

의자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모녀의 정겨운 모습도 보기에 좋고 대나무 평상에 누워 한잠 자고 싶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 대나무들이 빨리 자랄때는 하루에 1미터씩 쭉쭉 자란다고 하더군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 잠시 태화강가로 나가 봅니다.

예전에 취수탑으로 쓰이다 지금은 태화강 전망대로 쓰이는 곳도 보입니다.

한때는 거의 죽음의 강으로 변했었던 태화강이 지금은 철따라 은어와 황어,연어등이 뛰어 오르는 청정수로 변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계속 걷다 보면 죽림욕장이 나옵니다.

대나무밭 사이에 의자들만 배치해 놓았지만 잠시 앉아 있어 보니 심신이 편안해지는걸 느끼겠더군요.

인근에 사시는 분들은 아마도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분들 같은데 이런 좋은 곳을 매일 들릴 수 있어 좋으시겠어요.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을 매일 걷는데도 노병처럼 배가 나올래나요?

이런 곳이니 노병이 이사 오고 싶다는 생각을 안하겠어요? ㅎㅎㅎ











아무리 돌아 다녀도 전혀 지루한걸 못 느끼겠더군요.

걷고 걷고 또 걸어도 더욱 더 힘이 나는 힐링 그 자체인 곳

















만남의 광장 입니다.

얼마전에 끝난 봄꽃대향연때 아름다움을 뽐냈던 꽃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경관이 너무 좋습니다.

매년 8월에는 태화강대숲납량축제가 열려 한여름의 더위를 싹 가시게 하는 공포의 짜릿함을 즐길 수 있다더군요.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

너무나도 훌륭한 도심속에 있는 생태공원 입니다.

 꽃양귀비,금영화,안개초,청보리 등 봄꽃이 그리고 가을에는 코스모스,국화꽃들이 만개하여 꽃바다를 이루는 곳

혹시 울산을 여행할 일이 있으시면 이곳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은 꼭 한번 찾아 보시기를 강추 드립니다 ^^*







태  화  강  대  공  원     십  리  대  숲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동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