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영상테마파크/고스트파크할로윈축제/2018합천할로윈축제

                                                                                             합천영상테마파크 합천할로윈축제

지난 주말에 경남 합천 여행에서 들려 본 합천영상테마파크

2004년에 건립 되었다는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 부터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대의 특화된 오픈 세트장으로 드라마 '각시탈','미스터 선샤인' 등과 영화 '태극기휘날리며'

'택시운전사','인천상륙작전','암살','밀정' 등 190 여편의 드라마,영화 등이 촬영된 국내 최고의 촬영세트장 입니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합천군 용주면 가호리 합천호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대지 22,000평 규모의 오픈 세트장 입니다.

오전 9시 오픈인데 성인 기준 1인 5,000원의 입장료(청와대 세트장 입장료 포함)가 있고 월요일은 휴관 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하듯 옛날 도시의 거리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주로 서울의 건물들을 재현해 놓은 것들인데 일제강점기 부터 1980년대까지 다양한 모습이 보이는군요.

백범 김구 선생님이 머무셨던 경교장의 모습

여기서는 영화 소품들과 포스터 등을 전시해 놓고 있습니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가 대통령 당선전에 살았던 이화장의 모습

여기는 식당으로 만들어 여러가지 음식을 팔고 있더군요.

교도소 체험을 할 수 있는 미군정 시대에 있던 수도경찰청 건물과

일제강점기 시대 서울 남산에 있었던 일제의 식민지 통치기관인 조선통감부의 모습도 보입니다.

조선통감부는 1926년 광화문에 조선총독부가 만들어지면서 그곳으로 이전해 갔습니다.

과거 이 동네에 있었던 가호국민학교의 교실도 재현해 놓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옛날 학교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데 난로위의 도시락이 추억속에 그립습니다.

병원도 보이고 주점,극장,사진관,양복점,도장집도 보이는군요.

1930년대에 다니던 서울의 전차 모습도 보이는데 노병이 타던 전차와는 조금 다르네요.

서울 도심을 다니던 전차는 서울의 교통량이 많아지자 1968년에 폐선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의 경성역(지금의 서울역)

이 모습은 지금 서울역에 가면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추억의 단성사를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종로거리는 노병이 중,고,대학 시절 많이 다니던 곳이라 반갑네요.

"이상하면 다시 보고 수상하면 신고하자"

과거에 많이 보았던 슬로건인데 요즘은 얼마나 많이 들어와 있을지 생각만해도 소름이 끼칩니다.

시간이 별로 없어 급하게 돌아 보느라 주마간산식으로 대충 돌아 본 합천영상테마파크

드라마 세트장은 여러 곳 다녀 봤지만 합천처럼 거의 완벽에 가깝게 대규모로 재현해 놓은건 처음 보는군요.

물론 세트장이다 보니 영화 촬영이 없을때는 조금 을씨년스럽기도 하고 너저분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감안하고 보면 참 좋을 곳 같습니다.

아직은 연결 작업이 안 끝나 별도로 차를 타고 가야 하는 청와대세트장이 바로 인근에 있습니다.

실제 청와대를 실물크기 68%로 재현해 놓은 곳인데 600평 정도 크기에 지상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연면적 150,000평방미터 크기의 전국 최고의 분재공원과 정원테마파크가 곧 개장 한다고 하는군요.

이번 주말에 합천영상테마파크 고스트파크에서 열리는 2018 할로윈축제를 소개 합니다.

10월 27~28일 양일간 열리는 할로윈호러파티는 대한민국 대표 호러축제로 자리매김한 고스트파크축제와 연계한

합천의 가을 축제로 준비 되었다는데 으스스한 가을 날씨에 걸맞는 좋은 축제가 될걸로 보이는군요.

일주일만 늦게 갔으면 노병도 재미있게 보고 왔을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혹 기회가 되시면 꼭 보러 가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네요 ^^*

합    천    영    상    테    마    파    크

경상남도 합천군 용주면 가호리 256 ( 합천호수로 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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