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설렁탕맛집 마포양지설렁탕
설렁탕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노병이 오래전부터 가 보고 싶었던 마포양지설렁탕
날이 무척 더웠던 어느 날 주원이 데리고 용산으로 마실 갔다가 설렁탕 먹으러 마포로 갑니다.
더운날 주원이 데리고 마실 가기로는 박물관 처럼 좋은 곳이 없습니다.
주원이를 데리고 떠난 곳은 4호선,6호선 삼각지역 바로 인근에 있는 전쟁기념관
아직 무기들을 알기는 조금 이른 나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비행기니 탱크니 배를 좋아 합니다.
전쟁기념관의 관람시간은 월요일 제외 매일 오전9시30분 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입장료는 무료 입니다.
전쟁기념관을 나와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들린 곳은 마포 공덕오거리 인근에 있는 마포양지설렁탕 입니다.
1977년에 개업 했다는 마포양지설렁탕은 5호선과 6호선 공덕역 8번,9번 출구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요즘 외식의 30% 정도는 주원이 데리고 가는데 주원이가 먹을 수 있느냐가 제일 중요 합니다.
마포양지설렁탕은 2018 미쉐린가이드 서울편에 등재 되었는데 블루리본서베이에도 3년 연속으로 등재 되었네요.
40년 전통의 마포 설렁탕 맛집이니 각종 매스컴에 소개가 많이 안됐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겠죠?
오후 3시가 가까운 시간이라 손님은 많지 않았지만 반주를 즐기는 어르신들이 많더군요.
요즘 노병은 주원이 때문에 반주를 거의 못하는데 모르긴해도 주원이가 효 하는 것 같으네요 ㅎㅎㅎ
설렁탕 이외에도 다양한 탕과 수육이 있습니다.
포스팅의 다양화를 위해 설렁탕 이외에 꼬리탕도 주문하는 노병 ㅎㅎㅎ
이유가 있을 것 같던데 항아리에는 깍두기가, 스텐 그릇에는 배추김치와 파김치가 들어 있어 덜어 먹게 해 놓았습니다.
파김치가 상당히 유명 하다고 하던데 살짝 덜 익긴 했어도 약간 느끼할 수도 있는 음식에 잘 어울리겠더군요.
노병이 주문 했던 꼬리탕 입니다.
비교적 넉넉하게 들어가 있는 꼬리에서 살을 발라 먹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꼬리 전문집은 아니지만 설렁탕 명가답게 상당한 수준급의 꼬리탕을 만드는군요.
이번에는 이집의 메인인 설렁탕 입니다.
사골과 양지머리로 끓인 국물이 상당히 담백하니 깔끔한 느낌이 드는군요.
퍽퍽하지 않고 맛있는 고기도 비교적 넉넉하게 들어 있어 공기밥 추가하며 주원군 너무 과식 ㅎㅎ
마포양지설렁탕
오랜 세월 이름난 맛집은 괜히 이름난게 아니라는걸 보여 주는 명불허전의 마포설렁탕 맛집 입니다.
노병이 제일 좋아하는 군포식당의 양지설렁탕과 거의 버금가는 아주 훌륭한 설렁탕이로군요.
오전 7시 부터 영업을 한다니 아침 일찍 해장 삼아 들려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이날 포장을 해다가 집에서 같이 먹은 설렁탕 매니아들인 식구들
다들 좋아 하더군요 ^^* ㅎㅎ
마 포 양 지 설 렁 탕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181-37 ( 새창로 6 )
0 2 - 7 1 6 - 8 6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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