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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인천, 강화 맛집

인천국제공항제2터미널식당/정식당임정식셰프의한식당/인천공항평화옥



                                                                             인천국제공항제2터미널식당  인천공항 평화옥




미국에서 잠시 볼일 보러 나왔던 사위가 돌아 가는 날

수속을 마치고 아침을 먹기 위해 들렸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평화옥

인천국제공항제2터미널을 만들면서 식당들 선정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공을 들이고 기대가 큰 식당이 평화옥이라던데 3층 출국장 바로 위인 여객동 4층에 있습니다.









3층 출국장 정중앙에서 가장 잘 보이는 4층 좋은 위치에 자리 잡은 평화옥

한국인이라면 대체로 해외로 출국하기 전에 제대로 된 음식 특히 한식을 먹고 떠나고 싶겠지요?







평화옥은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인 정식당을 운영하는 임정식 셰프가 만든 한식당 입니다.

남과 북을 어우르는 고급스러운 한식을 맛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식당 내부가 상당히 넓고 깔끔합니다.

그릇들도 아주 세련되고 멋있었는데 현대적이면서 럭셔리한  한식당으로 보입니다.

오전 9시가 안된 시각대인데도 손님이 상당히 많아 빈자리를 거의 찾아 보기가 어렵더군요.





아침 메뉴 입니다.

공기밥 빼고는 조금 비싼편이죠?

인천국제공항이라 일반적으로 음식 가격이 높은건 어쩔수 없는건지 모르겠군요.







주문은 들어 오면서 입구 입간판에서 보았던 갈비찜솥밥정식(23,000원)으로 합니다.

13시간 정도 장시간을 비행하고 내려서도 5~6 시간 정도 더 가야하는 사위는 잘 먹어야 하지요.













아주 정갈하니 괜찮은 밑반찬 들입니다.

냉면을 시켜도 나온다는 이집을 대표하는 밑반찬인 계란찜이 부드럽고 좋으네요.







갈비찜과 솥밥 입니다.

솥밥에 콩 몇개만 들어 갔어도 좋을 것 같은데 ~~~ ㅎ









갈비찜인데 깍뚝썰기한  고기덩어리가 넉넉하게 들어 있습니다.

양념도 괜찮은 듯 한데 고기에서 살짝 잡내가 나서 전반적인 맛을 흐리는군요.

솥밥도 공기에 밥을 덜고 나머지는 눌은밥을 만들어 먹었는데 솥밥이라고 특별나지는 않은 듯 합니다.

이집이 평양냉면이나 곰탕을 잘 한다던데 혹 다시 가게 되면 그걸 먹어 보고 싶네요.



인천국제공항제2터미널 평화옥

전반적으로 식당 내부나 음식은 깔끔하니 괜찮습니다.

하지만 미슐랭2스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셰프의 식당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좀 있네요.

노병이 보는 가장 큰 문제는 소음인데 특히 주방에서 나는 그릇 소리가 어찌나 요란한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릇이 몽땅 철제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씻으러 마구잡이로 쏟아 붓는건지 하여간 엄청난 소음이 시종일관 계속 되더군요.

서빙하는 종업원들도  숙련이 덜되고 손님 숫자에 비해  많이 모자른다 하는 느낌도 들었었구요 .....

그래도 한 나라의 처음과 마지막을 보여주는 장소인데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






인  천  국  제  공  항  제  2  터  미  널    평    화    옥


인천시 중구 운서동 2868 ( 공항로 2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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