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맛집/강화꽃게탕맛집/강화 충남서산집

                                                                         강화맛집 강화꽃게탕맛집   강화 충남서산집

김포에 사시는 사돈댁과 점심을 같이 하려고 강화로 갑니다.

사돈이라는 관계가 가까울수도 있지만 대체로 어려운 관계인데

주원이 때문에 갈수록 가까워지니 이런게 행복이고 축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강화는 노병이 유치원부터 국민학교 3학년까지 살던 곳이라 늘 정겹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사돈댁에 점심이나 같이 하시자고 연락 드리면서 노병이 선정한 식당은 충남서산집

 강화에서 초등학교 다닌 이야기는 위에서 말씀 드렸지만 노병의 출생지는 충남 서산 입니다.

서산에서 태어나 세살때 안양으로 이사온뒤 줄곳 안양에서 살았지만 아버님 직장 때문에 몇번 외도를 ㅎㅎㅎ

아주 오래전 같은 이름의 꽃게집이 인천 송도에 있다 어디론가 옮겨갔는데 같은 집인지는 모르겠고

지금의 강화 인근에 같은 이름의 꽃게집이 뒤에 별관을 붙이고 있는데 친척이라고 하더군요.

워낙 오래되고 수요미식회 등 매스컴에 여러번 소개된 이름난 집이어서 그런지 주차장도 넓고 대기실도 크네요.

이런 집이 한참 시간대 특히 주말에는 엄청난 손님들 때문에 대기표 받고 줄을 서야 한다니 놀랍습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잘 되는 집은 장소나 시기가 전혀 상관이 없다는 점이지요.

이집도 강화 시내가 아니라 외포리 가는 한적한 시골 길가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 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명절때 4일 빼고는 연중 매일 영업 합니다.

금년 휴무일이 게시되어 있는데 구정은 이미 지났고 추석때인 9월23~24일이 휴무로군요.

 조그만 온돌방도 여러개 있지만 대부분은 커다란 홀에 테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온돌방은 아이가 있는 경우에 들어 갈수 있다는데 주원이가 있기는 해도 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전 11시 30분쯤 들어 갈때는 자리가 대부분 비어 있었는데 1시간 후쯤 나올때는 거의 꽉 차더군요.

가격은 조금 높아 보입니다만 꽃게요리는 꽃게의 크기나 상태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요.

26개월 주원이 포함 다섯명이 꽃게탕과 꽃게찜을 각 중짜리로 주문 합니다.

밑반찬이 비교적 노병에게는 잘 맞습니다.

어리굴젓이나 깻잎된장절임,충청도식 짠지도 좋고 강화도식 순무김치도 마음에 듭니다.

꽃게탕 중짜리가 나왔습니다.

자리가 자리인지라 사진은 별로 없지만 역시 이집이 왜 유명한지 알 수 있을만한 훌륭한 맛입니다.

좋은 꽃게를 써서 만드는데 맛없게 만드는게 더 어렵겠지만 하여간에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 입니다.

꽃게찜 중짜리 입니다.

비교적 큰 암꽃게 두마리를 쪄서 내왔습니다.

사실 꽃게찜은 꽃게탕 못 먹는 주원이 생각을 하고 시켰던건데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주원이, 거의 절반 가까이를 혼자 먹어 치우네요 ㅎㅎㅎ

살이나 알이 실하게 들어 가 있고 간도 적당하니 아주 잘 쪄 왔더군요.

어리굴젓이나 깻잎된장절임에 밥만 싸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도둑중에 최고 도둑인 밥도둑이 많이 사는 집이니 과식은 거의 필수 아닌가 싶습니다.

강화 충남서산집

꽃게요리에 관한 한 명불허전의 맛집 입니다.

강화 가시면 꼭 한번 드셔 보시라고 강력 추천 드리고 싶은 집이지요.

다만 손님이 너무 많은 집이다보니 친절도에서 간혹 서운함을 느끼실 수도 있겠더군요.

강  화    충    남    서    산    집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385 ( 중앙로 1200 )

0 3 2 - 9 3 3 - 8 4 0 3

  T  I  P

식사 후 교동도로 건너가 봅니다.

거의 잊혀져 가던 조그마한 섬에서 몇년전 다리가 놓이면서 부쩍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죠.

다리가 놓여 그런가 관광객이 많이 몰려서 그런가 사방에서 공사들이 한창이던데 불필요한 난개발은 안하시길 ~~~

예전부터 교동도를 가 보고 싶었었는데   주원이 덕에 원 풀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