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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제주광해애월점/제주신창풍차해안도로/제주순례자의교회



                                                           제주 광해 애월점    제주신창풍차해안도로   제주 순례자의 교회




지난달 제주여행에서 들렸던 갈치,고등어 전문점 제주 광해 애월점

일행중 한분의 추천으로 비양도를 들어 가기전에 조금 이른 점심을 먹자고 들렸던 곳입니다.













제주 광해 애월점은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바닷가 해안도로에 있습니다.

애월점이라고 되어 있지만 프랜차이즈는 아니고 직영 분점이라고 하더군요.

유명인사들도 많이 다녀갔나 본데 뜬금없이 우리동네 도백도 보입니다 ㅎㅎㅎ











비교적 이른 시간인데도 손님들이 꽤 있는 편입니다.

하긴 제주 여행객들 중 나이 드신분들 빼고는 거의 아점으로 드실 것 같지요?









가게 베란다로 나가 보면 뷰가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는 시원한 바다가, 옆으로는 한라산의 멋진 모습이 보입니다.











메뉴는 조합이 복잡할 뿐 대부분 갈치와 고등어 요리 입니다.

인원이 많아 모둠구이 소짜리와 제주고등어조림 대짜리로 주문 합니다.

세트에 갈치구이와 해물뚝배기,목살구이는 포함이고 전복구이 소짜리와 성게미역국은 별도로 주문 했습니다.

제주와서 보면 백반이나 단품으로 식사하면 대체로 1인당 10,000~15,000원사이 세트면 20,000원~30,000원 정도 들더군요.

















대형식당답게 밑반찬이 정갈하니 괜찮습니다.

특히 갈치속젓과 강된장이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세트에 포함된 고등어구이와 목살구이가 나왔습니다.

해물요리만 있어 서운 할까봐 목살구이도 넣었나 본데 조합이 괜찮습니다.

계란찜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육해공군 총 출동인데 아쉽네요 ㅎㅎ









전복구이 소짜리 입니다.

사실 주문을 할까 말까 망설였었는데 먹어 보길 잘했습니다.

운전 문제만 아니면 한잔 하며 안주로 먹어도 아주 좋겠더군요.











성게미역국과 해물뚝배기인데 둘 다 국물이 아주 시원하니 맛있습니다.

41년전 노병이 제주로 신혼여행와서 제주시 칼호텔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해물뚝배기를 난생 처음 먹어봤는데 세상에 그렇게 개운하고 맛있을 수가 ~~~~

오분자기가 들어간 해물뚝배기였는데 어찌나 맛있었는지 해물뚝배기만 보면 신혼여행 생각이 ㅎㅎㅎ









큼직한 갈치가 들어간 갈치조림에 특이 하게도 가래떡과 딱새우 그리고 조개도 보입니다.

고등어조림에도 가래떡,딱새우,조개가 들어 있던데 이집 조림에 공통으로 들어 가나 보더군요.

전에도 갈치조림이 맛없으면 중대 범죄라고 말씀드렸었지만 이집은 죄 안짓고 잘 사는 집입니다 ㅎㅎ











고등어조림도 갈치 조림 못지 않습니다.

사실 노병은 어려서 짜고 비렸던 고등어자반에 대한 나쁜 추억이 있어

고등어구이나 조림을 별로 안 좋아 했었는데 이제는 회,구이,조림 다 좋아 합니다.









마지막으로 잘 구운 갈치가 나옵니다.

상당히 큰 특대 사이즈의 갈치를 아주 잘 구워 왔네요.

제주도 대표 최고의 밥도둑들과 함께한 식사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제주 광해 애월점

음식도 풍경도 주차도 분위기도 뭐하나 나무랄데 없는 괜찮은 집입니다.

점장 포함 대부분 젊은분들이시던데 신속하고 편안한 서비스도 마음에 듭니다.

제주공항에서도 별로 멀지 않은 곳이니 비행기 타고 내리실때 이용 하셔도 좋겠더군요.










제    주    광    해    애  월  점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2740-8 ( 애월해안로 867 )

0 6 4 - 7 1 3 - 4 7 8 9





<BONUS>

제주도 같은 곳을 한번 돌아 보고 오면 포스팅 하고 싶은 곳이 너무 많은데

보통 주 3회 그것도 식당 포스팅을 위주로 블로그 발행을 하다보니 늘 묻혀 버리는게 많아

몇개씩 묶어서 포스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노병의 기록으로 하는 것이니 너그럽게 봐 주시면

좋겠고 보기 힘드시면 그냥 쫙 내려 버리셔도 괜찮습니다 ㅎㅎㅎ   식사 후에 한림항에서 배를 타고 비양도를

  갔었는데 비양도는 별도로 포스팅 하기로 하고 그 후 들렸던 신창풍차해안도로와 제주 순례자의 교회를 올려 봅니다.





















제주신창풍차해안도로

제주에서 제일 강한 바람이 부는 곳,그래서 6km에 걸쳐 한국남부발전에서 한경 풍력 발전기를 조성해 

놓은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 있는 한경 신창해안도로는 아주 낭만적이고 낙조도 아름다운 멋진 곳 입니다.

렌트카로 제주를 돌아 보실때는 특별히 급하지 않으신 한 이런 해안도로를 달려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제주 순례자의 교회

신창해안도로에서 그리 멀지 않은 제주둘레길 13코스가 지나는  길목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작은 교회 중 하나로 꼽히는 제주 순례자의 교회가 있습니다.

2011년에 건립 된 순례자의 교회는 건평 8㎡(2.4평)으로 성인 4~5명이 들어가면 꽉 찬다고 합니다.

올레길을 걸으며 진정한 삶을 의미를 묻는 이들에게 깨달음을 얻는 장소가 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는

영혼의 쉼터가 되는,그런  교회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제주 순례자의 교회는 지나가는 누구든지 기도와

  명상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찾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 하는 곳으로 자리잡기를 바라는 작지만 크고 아름다운 교회 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작은 교회는 울산시 선암동 선암호수공원에 있는 "호수교회"로

   높이 1.8m 너비 1.4m 길이 2.9m로 한사람이 들어가 기도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