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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서울맛집]"뚝배기 보다 장맛" 심퉁이를 아시나요? .... 종로 예전식당

 

 

 

뚝배기 보다 장맛이라고 생긴것에 비해 맛이 좋은 생선을 소개 합니다.

심퉁이,도치,오소리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생선인데요 그 생김새 때문에 천대를 받았다더군요.

조그만 모임이 있어 나갔다가 처음 심퉁이라는 고기의 맛을 보았습니다.

 

 

 

 

 

 

 

 

워낙 콩나물밥으로 유명한 예전식당입니다.

이집은 게절요리로도 유명한 집인데 당일 받는 재료에 따라 매일 메뉴가 달라집니다.

그런고로 어제 먹었다고 오늘 또 먹는다는 보장이 없는집이죠.

 

 

 

 

 

 

 

 

메뉴판입니다.

오늘의 계절요리는 칠판을 이용 합니다.

 

 

 

 

 

 

 

 

 

 

기본상 차림입니다.

홍합탕도 기본이고 리필 가능 합니다.

 김치볶음도 상당한 맛이더군요.

 

 

 

 

 

 

 

 

 

병어회입니다.

 

결혼 직후 처가집엘 가면 장모님이 병어회를 해 주셨습니다.

병어를 얼렸다가 회로 주셨는데 깻잎에 쑥갓 조금 넣고 초장 찍어 먹으면 참 맛있었습니다.

결혼 3년만에 쓰러지셨다 돌아 가셔서 잊고 있던 병어회를 다시 보니 장모님 생각이 무척이나 나더군요.

 

 

 

 

 

 

 

 

 

멸치회입니다.

전혀 비린맛 없이 고소하니 좋더군요.

 

 

 

 

 

 

 

 

 

벌교 참꼬막입니다.데치듯이 살짝 삶아 약간은 핏빛이 보여야 잘 삶아진거라는데

이렇게 안드셔 보신분들은 조금 꺼려지실 수도 있으실것 같더군요.

 

 

 

 

 

 

 

 

 

산 피문어 숙회입니다.

살짝 얼음기가 있는게 기름장에 찍어 먹으니 맛나더군요.

 

 

 

 

 

 

 

 

 

 

 

이집 간판 요리중 하나인 민어찜입니다.

말린 민어로 찜을 하는데 간도 잘 맞았고 살도 아주 부드러운게 입에 착 맞더군요.

다만 백성의 고기라는 뜻의 민어로써는 가격이 조금 높은편이죠.

 

 

 

 

 

 

 

 

 

 

 

 

 

심퉁이 (심퉁난이 처럼 보여서 그렇게 부른다는 말도 있더군요 : 도치, 오소리라고도 합니다.)입니다.

일반적으로 심퉁이회는 물에 살짝 데쳐서 숙회 형태로 먹습니다.

쫀득한게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콜라겐 덩어리라 하더군요.

처음 먹어 보는건데 아주 맛있게 많이 먹었습니다.

 

 

 

 

 

 

 

 

 

 

심퉁이 알로 끓인 찌개입니다.

도루묵 알보다는 훨씬 부드러운데 국물이 개운하니 속풀이에도 제격이겠더군요.

 

 

 

 

 

 

 

 

붕장어구이 입니다.

워낙 붕장어구이를 좋아 합니다만 양념이 잘 되어 있더군요.

 

 

 

 

 

 

 

 

 

 

 

이집의 또 다른 간판 음식인 콩나물밥입니다.

이건 소고기 콩나물 밥인데요 간장 양념에 비벼 먹는데 간판 음식 답습니다.

반쯤 먹다가 고추장을 조금 넣어 비벼 봤는데 이것도 좋군요.

 

 

 

 

 

 

 

 

 

 

마지막으로 먹은 특라면 입니다.

꽃게,새우 등 해물에 매생이까지 들어간 럭셔리 한 라면인데

너무 맛있어서 밥까지 말아 먹었습니다.

 

참 많이도 먹었네요. ㅎㅎㅎㅎ

모두가 맛있다 보니 정신없이 먹어 댔습니다.

참 괜찮은 집입니다.

 

머잖아 대학로 쪽에도 분점이 생기는 모양입니다.

그곳도 맛있는 집이 되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