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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서초맛집] 너무나 맛있는 추억의 설렁탕 .... 영동설렁탕

 

 

 

저는 설렁탕을 참 좋아 합니다.

설렁탕 한번 먹으면 그날은 하루종일 든든합니다.

술을 많이 먹은 다음날도 해장국 대신 찾는게 설렁탕입니다.

 

설렁탕

소의 내장,머리,족,무릎,도가니,뼈다귀 등을 넣고 푹 끓인 곰탕의 일종

 

 

서울에서 비교적 설렁탕을 잘한다던 집들로는

이문설렁탕,감미옥,초교옥,신선설렁탕,영동설렁탕 등 여러군데가 있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곳은 신사 사거리 부근에 있는 영동설렁탕입니다.

 

 

 

 

 

 

 

 

이집은 24시간 영업을 하는 집입니다.

그리고 특이 하게도 종업원들의 대다수가 고령인 분들입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서빙을 하면 불편할것 같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정감이 갑니다.

업종에 따라서는 나이드신 분들을 고용해 보는것도 바람직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실내도 살짝 찍어 봅니다.

오후 세시가 다 돼 가는 시간이라 조금 한가합니다.

 

 

 

 

 

 

이집의 자랑 단일 메뉴입니다.

이렇게 간단한 메뉴인 집들이 대개는 유명 맛집들이죠.

요즘 보기 힘든 사례인데 가격이 작년과 같으네요.

 

 

 

 

 

 

 

 

 

자리마다 넉넉하게 놓여 있는 김치와 깍뚜기입니다.

두가지 다 한맛 하지요.

 

 

 

 

 

 

요즈음 열량이나 소금 줄이는 식품들이 많아지는데 이곳도 그런 모양입니다.

전시행정의 표본이 아니었스면 좋겠습니다.

 

 

 

 

 

 

 

자리마다 냉면집 육수 주전자 같은게 있습니다.

깍뚜기 국물이 들어 있는데 탕에 넣어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탕이 나왔습니다.

기름기가 많아 보이고 조금 비쥬얼이 그렇죠?

이게 이집 탕의 매력입니다.

기름져 보이고 맛이 없을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혹 기름기 없는걸 원하시면 기름 빼달라고 하시면 되구요.

 

 

 

 

 

 

 

이집 탕은 고기를 참 많이 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국수 사리가 들어 있는데 이 국수맛이 일품입니다.

참고로 국수는 무한리필이 가능 합니다.

 

 

 

 

 

 

 

파를 넣으니 이제 설렁탕다워지는군요.

시각적 뿐만 아니라 파가 들어 가야 제맛이 나죠 ~~~

 

 

 

 

 

 

 

먼저 국수를 먹습니다.

이런 고기국수 먹기 쉽지 않습니다.

(Tip : 국수 드실때 후추를 넣어 드시면 훨씬 맛있습니다.)

 

 

 

 

 

 

 

 

국수를 먹은후에 본격적으로 밥을 넣어 먹습니다.

면이 있어 토렴으로는 안나오지만 큰 문제 없이 맛있습니다. ㅎㅎㅎ

 

이집 설렁탕 맛 참 옛날스러우면서도 괜찮습니다.

추억의 옛맛이라고 할까요?

 

젊었을때는 술마시다 술깨러 이집 갔었는데 지금은 어림 없습니다.

그래도 새벽에 이집 갈때가 훨씬 좋았었네요 ㅠㅠ

 

 

 

 

 

 

이런 ~~~

얘기하다 보니 벌써 한그릇 다 먹었네요.

 

 

 

 

 

 

강남에서는 드물게 넓은 주차장도 가지고 있습니다.

택시들이 많이 오는데 택시 많아 서는집이 어떤집인지는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