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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국내)

2020 DMZ 종주/6.25전쟁 70주년 기념식/백마고지전적지

                                                                    2020 평화공감 DMZ 종주   백마고지 전적지

 

 

 

지난 한주 5박 6일 일정으로 2020 평화공감 DMZ 종주를 다녀왔습니다.

비록 코로나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그리고 요즘의 대북 정세 등이 복합적으로

문제가 되어 DMZ 철책선이나 전망대, 두타연 등 일부 지역의 탐방이 제한되어

아쉬움이 많았지만 강원도 DMZ 접경 5개군(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군)의 관광

명소를 돌아볼 수 있어 여러모로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강원도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다녀온 몇 곳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우선 오늘은 지난 6월 25일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 전적지에서 열렸던 6.25 전쟁 70주년 기념 

 "기억을 넘어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과 철원 구 노동당사를 포스팅해 봅니다.

 

 

 

 

 

 

백마고지 전적지는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산명리에 있습니다.

백마고지 자리는 아니고 백마고지에서 2~3 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커다란 백마상이 보여야 하는데 이날은 행사장을 만드느라 가려져 있더군요.

이 곳에는 백마상 이외에도 백마고지 전승비, 백마고지 위령비, 백마고지 전적비와

태극기 게양대, 백마고지 기념관과 전시관 그리고 평화를 염원하는 종각 등이 있습니다.

 

 

 

전적비를 지나 종각이 있는 곳으로 가면 넓은 평야 건너편에 백마고지가 보입니다.

극심한 공중 폭격과 포격으로 민둥산이 되어 버린 모습이 마치 백마가 누워있는 것 

 같이 보여 이후부터 395 고지 일대를 백마고지(白馬高地)라고 부르게 됐다더군요.

 

 

백마고지 전투는 한국전쟁( 50.6.25 ~ 53.7.27 ) 기간 중 이 곳 철원에 위치한 작은 고지를 놓고

국군 보병 제9사단과 중공군 제38군 3개 사단이 전력을 기울여 쟁탈전을 벌인 끝에 제9사단이 승리한

 전투를 말합니다. 1952년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 동안 불과 395m밖에 되지 않는 고지를 빼앗기 위해

혈전을 벌이는 사이 중공군 1만여 명이 전사상 또는 포로가 되었으며, 국군 제9사단도 총 3,5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발사된 포탄 수는 아군 22만 발, 적군 5만 5천 발 등 총 27만 5천발입니다.

12차례의 공방전으로 철원, 평강, 금화를 잇는 중부 전선 일대의 적 병참선을 차단, 확보해야

한다는 작전상의 이유뿐만 아니라 전투가 계속되는 동안 양 국가의 명예를 건 일전으로

변하여 더욱 처절한 전투가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세계 전사상 유래가 없을 만큼

처절한 포격전, 수류 탄전, 백병전을 10일 주야 반복한 끝에 이 고지를 아군이

차지했는데, 그 후 이곳에는 백마고지를 빼앗긴 김일성이 3일 동안 

애통해하며 식음을 전폐했다는 설이 전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전적비 앞에서 만나 뵌 참전용사님들

나라를 위해 고생하신 분들을 제대로 돌봐 드리는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백마고지 정상에 있는 호국영령 충혼비 사진입니다.

백마고지는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곳이라 사진으로만 봅니다.

 

 

 

 

 

                             백마고지 기념관에서 만나 뵌 당시 9 사단장 김종오 장군과 그의  유품들

                          만 29세에 사단장이 되고 만 40세에 육군 참모총장이 되셨으니 대단하십니다.

                                                            

 

당시 전투 상황을 보도한 중요 언론들

당시 적군이 가지고 있던 장비들도 있습니다.

중공군은 병사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사슬로 다리를 묶어 놨었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강원도와 6.25 참전유공자회 강원도지부 주관으로 열린 6.25 기념식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기억을 넘어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하여 도의회 의장, 춘천시장, 철원, 화천군수 등 많은 내빈들과

강원도 내에 계신 참전용사님들과 많은 강원도민들이 참석하여 엄숙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식전공연으로 치러진 팝페라 그룹 '지브로'의 공연 모습입니다.

6.25의 노래 정도는 부를 줄 알았는데 부르지 않아 가사만 올려 봅니다.

요즘은 잘 부르지 않는 노래가 되었지요.

 

 

                                                                    6. 25의 노래

<작사 : 박두진   작곡 : 김동진>

 

1.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 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 날을

이제야 갚으리 그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

 

2.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불의의 역도들을 멧 도적 오랑캐를

하늘의 힘을 빌어 모조리 쳐부수어

흘려온 값진 피의 원한을 풀으리

이제야 갚으리 그 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

 

3.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정의는 이기는 것 이기고야 마는 것

자유를 위하여서 싸우고 또 싸워

다시는 이런 날이 오지 않게 하리

이제야 갚으리 그 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

 

 

 

 

최문순 지사께서 유공자 분들에게 한분 한분 시상을 해 드립니다.

사실 순국선열들과 이분들의 희생이 없었으면 오늘날 지금 같은 자유민주주의는 없었겠죠.

 

 

6.25 전쟁 70주년 기념 공연은 뮤지컬 "늙은 군인의 노래"가 담당합니다.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나 죽어 이 흙속에 묻히면 그만이지'

 

가슴 아픈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던 6.25 전쟁

전쟁을 일으키고 수많은 양민을 학살한 전범들에게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어린 학생들에게 북침설이나 가르치고 빨치산 같은 공산주의자들을 미화하는

수많은 책들과 영화, 연극으로 인해 이제는 주객이 완전히 뒤바뀌어 버렸습니다 ㅠㅠ

 

 

 

백  마  고  지    전  적  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산명리 1822-1 ( 평화로 3591 )

0 3 3 - 4 5 0 - 5 5 5 8

 

 

 

 

 

 

 

 

 

6.25 기념식을 마친 후 인근 철원읍 관전리에 있는 철원 노동당사를 방문해 봅니다.

1946년 조선 노동당에서 건립한 러시아식 건물로 북한이 광복 후 공산독재정권 강화와

주민 통제를 목적으로 한국전쟁 전까지 사용하던 북한 노동당 철원군 당사로 공산치하에서 

반공 활동을 하던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잡혀와서 고문과 무자비한 학살을 당한 악명 높은 곳입니다.

당사 뒤편에 설치된 방공호에서 사람의 유골과 실탄, 철사줄 등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그때의 

참상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건물이 낡고 붕괴 위험이 있어 밖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철  원    노    동    당    사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 3-5 ( 금강산로 2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