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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광장시장 육회맛집/육회자매집 본점

                                                                      광장시장 육회맛집   광장시장 육회 자매집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먼저 청계천을 걷고 경상도집에서 돼지갈비를 먹었었죠.

그러고 나서 광장시장으로 가서 육회집으로 유명한 자매집을 들립니다.

자매집을 포스팅하기 전에 청계천을 걸으며 중간에 들렸었던 청계천 박물관도 소개합니다.

 

 

 

청계천 박물관은 2005년 10월에 문을 연 청계천의 역사 및 복원, 도시건축과 관련된 내용을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마장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 옆에 서울시 시설공단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청계천 박물관의 긴 유리 튜브 형태는 새로운 물길로 우리 곁에 돌아온 청계천의 물길을 상징하며,

지상 4층, 지하 2층의 1728평 규모로 기획전시실 및 상설전시실, 교육실과 강당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청계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시하는 상설전시관은 건물 외부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4층부터 관람하도록

설계되었는데 4층부터 경사로로 연결되어 전시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1층까지 내려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청계천 박물관의 옥상정원입니다.

멀리 북한산이 보이는군요.

바로 앞 청계천변에는 청계천 판자촌 체험관이 있습니다.

 

 

 

 

청계천에 관한 역사적 이야기를 들려주는 곳입니다.

물소리를 벗 삼아 시를 짓기도 했던 곳이고,

아름다운 산천을 곱게 그려낸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 화풍의 산실이기도 하였습니다. 

 

 

 

 

 

어려운 시절의 서울과 청계천 모습도 보입니다.

1960년을 전후해서 청계천 복개가 이루어졌고 1970년대 초반에 청계고가도로가 건설됩니다.

당시의 청계고가도로는 교통을 분산시키고 교통의 흐름을 바르게 하는 근대화의 상징이었었죠.

 

 

그랬던 청계천은 2002년 서울시장에 당선된 이명박 후보의 공약으로 청계천 복원사업이 진행됩니다.

2003년 6월 30일에 고가를 폐쇄하고 다음날부터 2005년 10월 1일까지

청계천의 복개를 뜯어내고 청계천 복원 사업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상 간단하게 청계천 박물관에서 얻은 정보를 대충 소개드렸습니다.

청계천을 걸으실 때 이 곳은 꼭 한번 들려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청  계  천  박  물  관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 527-4 ( 청계천로 530 )

0 2 - 2 2 8 6 - 3 4 1 0

 

 

을지로 경상도집을 나와 광장시장으로 가 봅니다.

평시에는 지나가기가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한가한 편이로군요.

(이때는 코로나 2단계가 발령되기 전이였습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다 보니 이곳에서는 뭘 안 먹었었는데 이날은 왠지 육회가 땡기더군요 ㅎㅎㅎ

 

 

 

 

그래서 찾아간 곳은 광장시장에서 육회집으로는 원조로 꼽히는 육회자매집 본점입니다.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8번 출구로 나와 종로우리약국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자매집은 1, 2, 3호점이 있는데 본점인 1호점과 2호점은 한집 건너 이웃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1974년도에 문을 열었는데 당시 가격은 육회 한 접시에 1,000원이었다고 합니다.

2005년 청계천이 복원되며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이 집도 유명해지기 시작했다더군요.

 

 

본점은 5평으로 시작하였다고 하던데 지금도 거의 그 정도 될래나 무척 작고 협소합니다.

어떻든 간에 이 집 메인은 육회이니 육회 한 접시 하고 육전 한 접시를 주문합니다.

 

 

 

 

 

특별할 것이 없는 육회 자매집의 밑반찬입니다만 소고기무국만은 특별합니다.

매일 아침 신선한 꾸리살에서 육회 감을 떼어내고 나머지로 끓인다는 소고기무국인데 시원하니 맛있습니다.

군산 한일옥이 생각나는 상당한 수준급의 소고기무국인데 서비스입니다.

 

 

육회 자매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육회(15,000원)의 모습입니다.

접시에 얇게 채 썬 배를 깔고 앞다리 꾸리살에서 발라낸 육회 200g과 계란 노른자를 올린 뒤 깨를 뿌려 내옵니다.

역시 명가의 음식답게 육회가 아주 신선하니 맛이 좋습니다.

손님이 줄지어 찾아오는 이름 난 집은 괜히 그런 게 아니라는 건 늘 진리입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최상급의 육회를 맛봅니다.

 

 

경상도집에서 돼지갈비로 전작이 있어 배가 무척 부른 편이었지만

육회 하나만 주문하기가 조금 그래 하나 더 추가해 봤던 육전(13,000원)도 수준급입니다.

얇게 계란에 부쳐 온 육전인데 역시 너무 괜찮습니다.

새콤한 파채 무침을 곁들여 먹으니 더욱 맛이 좋네요.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배 터졌습니다 ㅎㅎㅎ

 

 

광장시장 원조 육회전문점 육회자매집

가성비 좋은 육회를 맛 볼 수 있는 전통의 명가입니다.

광장시장에서 육회 맛을 보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만한 집입니다.

이름난 육회 명가로 추천 드립니다 ^^*

 

 

광  장  시  장    육    회    자    매    집

 

서울시 종로구 종로4가 177 ( 종로 200-4 )

0 2 - 2 2 7 4 - 8 3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