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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해외1) : 미주

MISSOURI BOTANICAL GARDEN / St. Louis Brio

                                                           Missouri Botanical Garden    Brio / St. Louis, Mo.

 

 

 

6년 전 들려 보았던 세인트 루이스에 있는 미주리 보타니컬 가든

지나가는 말로 다시 한번 가 보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딸이 귀담아 들었던 모양입니다.

어느 날 아침, 딸이 세인트 루이스로 미주리 보타닉 가든 (식물원)을 보러 가자더군요.

그래서 모녀와 함께 셋이 오붓하게 세인트 루이스로 나들이를 떠납니다 ㅎㅎㅎ

 

미주리 식물원 ( MISSOURI BOTANICAL GARDEN)은 1859년 헨리 쇼 ( Henry Shaw )라는 

자선가이며 사업가가 만들어 시에 기증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원이라고 합니다.

면적은 79 에이커 ( 약 320,000 ㎡, 9만 7천평 )에 달하는 큰 규모인데 대충 돌아만 봐도

두세 시간 정도 걸리는 식물원으로 참 아름답게 꾸며진 훌륭한 식물원입니다.

자세한 포스팅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고요 ^^

 

 

 

 

미국여행/세인트루이스여행/미주리식물원(Missouri Botanical Garden) ....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St.Lou

어느 화창한 주말 서부의 관문이라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로 바람 쐬러 갑니다. 노병이 있는 스프링필드에서 160 Km 쯤 떨어져 있는데 미주리주에서 제일 큰 도시입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수십

blog.daum.net

 

 

 

 

 

예전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런 엄청난 곳에 살다 시민들을 위해 기증할 수 있다는 마음이 정말 대단합니다.

얼마 전에 포스팅했던 세인트 루이스 아트 뮤지엄에 전시된 수많은 예술 작품들이 대부분

시민들의 자발적 기증으로 소장되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이런 미국인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제가 

일반인들에게 부나 권력에 대해 나쁜 감정을 갖지 않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크다는 일본식 정원 ( 17,000평 )이 미주리 식물원 안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일본식 정원과 소규모이긴 해도 중국식 정원이 만들어져 있는데 

우리의 아름다운 정원도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중국식 정원

규모는 일본식에 비해 아주 작은 편이지만 나름 잘 꾸며 놓았습니다.

 

 

 

 

 

가을이라 꽃도 시원치 않고 단풍도 별로 많이 들지를 않아 먼저 들렸을 때만 하지는 못했지만

모녀가 함께 다정스럽게 걷는 모습을 보니 그것만으로도 족합니다.

 

 

 

 

 

 

 

 

 

미주리 식물원의 심벌인 커다란 유리 온실 크라이머트론 ( Climatrion )입니다.

기둥이 없고 유리로 덮인 온실로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100대 건물에 선정되었다는 건물입니다.

인공으로 온도와 습도를 제어하는 최첨단 인공기후시스템 ( Climatron )을 갖추고

희귀 식물 포함 1400여 종 2800 포기의 식물들을 재배하고 있는 곳입니다.

 

 

할로윈을 앞두고 할로윈 장식을 해 놓은 곳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우리나라도 할로윈 축제가 상당히 활발해지는 모양이던데 우리 축제로 맞는 건지 ㅎㅎㅎ

잘 보고 간단히 점심을 먹기로 하고 이동합니다.

 

 

이날 점심을 먹기로 한 곳은 세인트루이스 린드버그 대로에 있는 이태리 식당 브리오 ( Brio )

Saks Fifth Avenue 백화점이 있는 Plaza Frontenac 쇼핑몰 안에 있는 상당히 이름난 식당이라고 하더군요.

 

 

 

 

식당 밖에 노천 테이블도 많이 보이던데 그곳은 꽉 찼고 실내도 거의 만석인 인기 있는 집이더군요.

미국도 백화점이나 마트는 손님이 없어 많이 문들을 닫던데 그래도 잘한다는 식당들은 손님이 넘쳐납니다.

 

 

이 집도 런치 메뉴는 한 장으로 된 메뉴라 보기에 편하고 좋습니다.

저녁에 사위가 식당을 예약해 놓았다고 해서 간단하게 먹기로 합니다.

장인이 맛집 블로거를 한다니 사위가 많이 신경을 서 주어 미안하고 고맙고 ~~~~

 

 

 

 

식전빵과 음료수

미국 식당에 오면 콜라를 자주 주문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음식이 느끼한 까닭도 이유가 되겠죠?

 

 

수프

두 그릇밖에 안 시켰는데도 양이 많아 배가 너무 부르게 만듭니다.

 

 

Margherita Flat Bread

아내가 먹은 마르게리타 피자

얇고 바삭하게 만들어 왔는데 고소하고 좋습니다.

 

 

 

 

Grilled Salmon Salad

딸이 먹은 연어구이 샐러드

닭고기처럼 보이는데 역시 바삭하고 부드럽게 잘 만들어 왔더군요.

 

 

 

Grilled Steak Salad

고기를 좋아하는 노병은 스테이크 샐러드로 ~~~~

미국 음식점 치고는 수프를 짜지 않은 편이고 부담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집이더군요.

딸 이야기로는 이 집도 이태리 음식 좋아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좋아하는 집이랍니다.

잘 먹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노병의 미국 맛집 탐험은 계속됩니다 ㅎㅎㅎ

 

 

 

 

B  R  I  O    I t a l i a n  G r i l l e

1601 S Lindbergh Blvd. St. Louis, Mo

314 - 432 - 4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