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3월 16일 "노병의 맛집 기행"이라는 제목으로 블로그를 시작한 후
11년 10개월 만인 지난 토요일 마침내 누적 방문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는 방문객 개념도 없었고 하루 10 ~ 50명 정도 방문객이 있어
5년 후 100만 명 방문객을 목표로 블로그를 운영했었는데 꿈의 1,000만 명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방문객이 많다고 해서 크게 좋을 일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늘 여러분들이 보고 계시다는 생각을 하며 글을 쓰다 보니
글도 신경 써서 잘 쓰려고 노력하게 되었고 딴 길로 가지도 않으면서 오늘 여기까지 오게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나이 꼭 60 되던 해에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던 블로그라 그간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만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것은 너무나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어려서부터 먹는 것을 좋아하고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만든 "노병의 맛집 기행"인데
사진도 그렇고 글 솜씨도 그렇고 해서 크게 내세울만한 블로그는 아니지요.
더구나 요즘은 기억력도 나빠져서 글 올리기나 너무 많이 힘도 듭니다.
그래도 늘 곁에서 성원해 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파이팅을 외치며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바람이라면 오래오래 블로그를 운영하며 여러분들과 함께 지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입니다.
블로그 개설 5주년에 노병이 쓴 글이 하나 있어 그곳에 노병 마음이 담겨 있으니
혹 시간 되시면 한번 읽어 주세요.
그리고 말미에 소찬을 준비했으니 한잔 하고 가셔요 ㅎㅎㅎ
노병의 맛집 기행 5주년 되는 날 쓴 포스팅 보기 : https://blog.daum.net/leehungkyu/1434
늘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
노병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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