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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종로 연탄삼겹살맛집 / 종로 남도식당

 

 

한달전쯤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은 종로 송현공원과 조계사 국화 전시회를 돌아 봅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자고 찾아 간 곳은 종로구청 앞에 있는 남도식당입니다.

 

 

 

종로 남도 식당은 종로에서 종로구청 쪽으로 올라 가다 청진옥 지나 오른편에 있습니다.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이 있는 길인데 이 길을 무교동 낙지거리라고 부르는 모양이더군요.

백종원의 삼대천왕에도 연탄직화구이 삼겹살양념구이 맛집으로 소개가 된 집입니다.

 

 

 

오후 1시경 들어 갔는데 주인 아들로 보이는 젊은 분이 떨떠름한 표정으로 손님을 맞습니다.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었지만 점심 손님으로 한바탕 복잡 했었으니 그런가보다 하고 자리를 잡습니다.

여러번 말씀을 드렸었지만 우리 팀은 가급적 복잡하지 않은 시간을 이용 하려고 신경을 씁니다.

비교적 시간의 여유가 있는데 바쁜 직장인들 점심 시간을 방해하지 말고 편하게 먹자는 이유지요.

나중에 알고보니 이 집 브레이크 타임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던데 아마도 늦게 먹을까봐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는해도 미리 2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인데 괜찮으시겠냐고 물어보던지 하지 영 기분이 찝찝 ㅎㅎㅎ

하긴 홀 보는 젊은 사람 빼고는 1시 40분쯤 되니 퇴근 하는건지 외출 하는건지 다들 나가더군요.

 

 

세명이 연탄 삼겹살로 이름난 집이니 연탄삼겹살 하고 생선전 

그리고 식사용 김치찌개도 하나 주문합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서비스로 나온 선지국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메인 나오기 전에 가볍게 반주 한잔 하기 딱 좋더군요.

 

연탄불 삼겹살과 생선전이 동시에 나옵니다.

고기는 출입문 옆에 있는 연탄불 화덕에서 구워 왔고 생선전은 주방에서 부쳐 오더군요.

 

생선전이라고 하지만 동태전입니다.

아마도 동태 외에 다른 생선도 재료로 써서 그렇게 쓴 것 같으네요.

야들야들하니 부드럽고 맛있게 잘 부쳐 왔습니다.

 

 

 

 

연탄불에 직화구이로 구워 온 삼겹살 양념구이입니다.

특이하게 생마늘을 고기 위에 얹어 내 오더군요.

불향 나는 전형적인 전라도식 연탄 삼겹살 양념구이의 맛입니다.

이런 삼겹살 구이는 밥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밥 먹는데 국물 하나 있었으면 싶어 주문한 김치찌개인데 이건 기대에 훨씬 못 미칩니다.

빨리 가라고 대충 만들어 줬나요? ㅎㅎㅎㅎ

웃자고 하는 소리입니다.

1시에 들어 가서 55분만에 먹고 마시고 나옵니다.

별로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집 ^^

 

 

 

 

 

 

종  로    남    도    식    당

 

서울시 종로구 청진동 204-1 ( 종로3길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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