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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

백운호수인근 복어요리전문점 / 복진면 의왕본점

 

 

 

지난달 어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 날은 비도 오고 해서 일찍 먹으러 갑니다 ㅎㅎㅎ

이 날 가 본 식당은 요즘 한참 인기몰이 중인 청계 복진면입니다.

 

 

 

 

 

 

 

 

청계 복진면은 보통 백운호수와 연관 지어 설명을 하는데 정확하게는 백운호수에 있지는 않습니다.

인덕원에서 판교로 넘어가는 길로 가다 안양청계공원묘지와 하후현 성당 못 미쳐 왼쪽에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팥요리로 유명한 콩지팥찌가 붙어 있어 점심 시간대에는 두 집 다 무척 붐비는 집이지요.

복진면 의왕본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고 구정 설날만 쉰다고 하더군요.

이 날도 비가 많이 오는데 서서 대기해야 할 정도로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허영만의 맛집 기행 등 여러 매스컴에 소개된 집입니다.

이 집주인이 복칼국수 명인으로 선정이 되었다는데 인증한 저 협회가 인증권이 있냐는 잘 모르겠군요.

그 외에 한국조리기능장협회의 한국조리기능장에도 선정이 되었다더군요.

 

 

 

 

 

 

대기실에 뜬금없이 수족관이 있고 복어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유명인들 사인들도 꽤 많이 붙어 있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으로 보입니다.

예전에 이 일대에 주택을 개조해 만든 닭백숙 집들이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중 한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노병이 들어갈 때만 해도 빈자리가 몇 개 보였는데 바로 만석이 되고 그 외에 예약석들도 있더군요.

 

 

 

 

 

 

겨울에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여름 특선메뉴도 보이고 복어의 효능도 붙어 있습니다.

메뉴를 보면 복칼국수를 제외하고는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 보이는군요.

얼큰 복칼국수로 주문합니다.

 

 

 

 

 

 

 

 

 

 

복진면의 밑반찬들입니다.

북어껍질튀김, 묵, 도라지무침, 꼬막무침, 김치가 나오는데 복칼국수 밑반찬으로는 훌륭합니다.

셀프기는 하지만 전부 리필이 가능합니다.

복어껍질튀김이라는 분들도 있지만 북어껍질 튀김 같은데 바삭하니 별미이고

계절 반찬인 꼬막무침도 꽤나 괜찮습니다.

 

 

 

 

 

 

 

 

얼큰복칼국수가 나왔습니다.

3분을 끓여 먹으면 맛있다는데 3분짜리 모래시계가 자리마다 놓여 있어 정확하게 시간을 맞출 수 있더군요.

모래시계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복어에 야채와 버섯 말고도 홍합, 피조개 등 조개들도 들어 있습니다.

면에는 밀가루 외에 찹쌀가루가 첨가되었다고 하고 작아서 졸복 아닌가 싶기는 한데

복어도 꽤 많이 들어 있어 한 사람 앞에 3 ~ 4 토막씩 차례가 가더군요.

복칼국수답게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반주를 한잔 곁들였는데 바로 해장이 되는 듯한 복국 특유의 느낌이 좋습니다.

한번 먹어봐서 뭘 알겠나 싶기는 한데 다음에 오면 이 것 저 것 고루 먹어 봐야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청계 복진면 의왕본점

인덕원이나 백운호수 인근에서 괜찮은 복국 드셔 보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드립니다 ^^

 

 

 

 

 

 

복    진    면    의  왕  본  점

 

의왕시 청계동 540-2 ( 독정이길 28 )

0 3 1 - 4 2 6 - 5 8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