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친한 친구들이 모입니다.
벌써 만든 지 57년째인 모임인데 전에는 매달 모였지만
코로나 이 후 비정기적으로 모이는데 이 날은 무엇이 급해서 그랬는지
23년 전에 미리 먼 길을 떠난 친구의 산소를 들려 보자고 해서 모였습니다.
이제 나이들이 들다 보니 자꾸 옛 친구들 생각이 나나 봅니다 ㅠㅠ
점심이나 먹고 가자고 해서 모이는 장소인 평촌 마빌리에 뷔페로 갑니다.
생긴 지 꽤 된 뷔페인데 어쩌다 보니 노병은 처음 가 봅니다.
위치는 평촌중앙공원 맞은편, 한림대 성심병원 대각선 방향 조선일보 평촌 사옥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 1 ~ 2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이내의 거리입니다.
비가 많이 쏟아져 건물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처음 방문한 곳이라 잘 몰랐는데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크더군요.
총 좌석수가 1,200석이라는데 엄청나게 큰 대형 홀뿐만이 아니고 각종 대소 룸들이 상당히 많아
각종 세미나, 기업행사, 생신연, 돌잔치. 단체 모임 등이 가능한 곳입니다.
200여 가지의 작품요리와 시간대별로 진행되는 스페셜 메뉴가 있는 프라임 뷔페 레스토랑입니다.
요리 종류가 너무 많아 일일이 설명 드리기는 그렇고 해서 사진으로만 대충 보여 드리니 참고해서 보세요.
가격과 영업시간은 맨 마지막에 알려 드립니다.
초밥, 튀김, 면 종류들
이상하게 뷔페 가면 면 요리는 잘 안 먹게 되는군요.
피자, 중식, 바베큐, 양식 등 코너의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찍을 곳이 너무 많아 접시 들고 다니며 찍다 보니 절반도 못 찍었습니다 ㅎㅎㅎ
스테이크, BBQ, 미트볼, 스파게티, 피자, 양장피, 탕수육, 회과육 등 다양하더군요.
한식 국 요리와 양식 수프, 만두와 죽 등의 요리들
각종 한식 반찬류, 장아찌류, 갈비찜, 잡채, 보쌈, LA 갈비 등 한식 요리들과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비빔밥 코너도 있네요.
소고기 배추말이, 과일 치즈 등 전채류 종류와 해물요리, 가오리찜, 장어요리 등 별미 요리들도 있습니다.
너무 많다 보니 이름을 모르는 요리들이 훨씬 더 많고요.
사시미 뷔페와 샐러드 뷔페도 있었는데 사시미 코너는 조금 기대 이하였어요.
손님들이 제일 선호하는 편이어서 많이 담아 가서 그랬는지만 몰라도
몇 번을 가도 남아 있는 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 날 7명이 모였는데 미리 예약을 했더니 상당히 넓은 별실을 하나 배정받았더군요.
옛이야기들을 나누며 즐거운 담소의 시간을 갖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거의 매년 해외여행도 다녔었는데 요즘은 환자들이 많아서 ㅎㅎㅎ
매시 30분에 벨이 울리면 스페셜 메뉴가 제공됩니다.
선착순으로 매회 100명 정도 스페셜 메뉴를 받을 수 있는데 이 날은 자연송이 파이 수프가 나왔습니다.
줄을 서서 거의 마지막에 하나 받아다 먹어 봤는데 아주 부드럽고 고소하니 맛있더군요.
가격은 성인 기준 평일 점심 34,900원 평일 저녁 45,900원 주말, 공휴일 49,900원입니다.
노병이 갔던 날은 평일이었는데 시설이나 음식에 비해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네요.
영업시간은 평일 런치 11 : 30 ~ 15 : 00, 디너는 17 : 30 ~ 21 : 00이고 15 : 00 ~ 17 : 30은 브레이크 타임이
주말과 공휴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11 : 00 ~ 21 : 30까지입니다.
마벨리에 뷔페는 평촌 이외에 금천구 시흥동에도 있습니다.
※ 오늘도 지도가 안 올라 가는군요.
안 양 마 벨 리 에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591-8 ( 관평로 175 )
1 8 9 9 - 9 9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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