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다녀온지 3주가 되었는데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됐네요.
1박2일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지리산 둘레길
그중에서 강호동,은지원이 걸었던 인월 ~금계간 19Km중 딱 절반만 가 봤습니다.
숙소였던 흥부골 자연휴양림
남원시에서 운영 하는곳인데 나름 괜찮더군요.
저희가 사용한 덕두봉은 7평 짜린데 하루 50,000원입니다.
안에 등산로도 있고 오토 캠핑장 등 각종 시설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으로 3구간이 시작 됩니다.
본격적으로 출발 합니다.
개울과 논을 끼고 걷는길로 시작 되는군요.
약 2Km 정도 걸은 후 나타나는 중군마을
쉴수 있는 벤치와 화장실도 있습니다.
다시 길을 떠납니다.
이제 산길로 바뀝니다.
중간에 개울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꽃이 둥둥 떠있는 곳에서 족욕도 해 봅니다. ㅎㅎㅎㅎ
조금 더 올라 가다 보니 그냥 지나칠수 없는 주막이 ~~~
강호동과 은지원이 쉬어 갔다는 집인데 TV엔 안 나온집입니다.
주인 아주머니 그런줄도 모르고 사진 한장 안 찍어 놨다고 울쌍이시네요.
대신 노병이 한장 잘 찍어 드립니다.
조금 더 갔더니 또 쉼터가 나오더군요.
이집은 강호동이 라면 일곱개 끓여 달라던 그집인데 1박2일 방영후 대박이 나서 분점도 냈답니다.
그래서 여기는 시간대에 따라 무인으로 운영 된다는군요.
다시 길을 떠납니다.
본격적으로 산길을 걸으니 기분이 아주 상쾌 합니다.
배넘이재를 넘어 갑니다.
배넘이재 푯말 바로 앞에 있는 묘
누가 이 높은곳에 묘를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거두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다맘 요즈음은 둘레길을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외롭지는 않으실듯 ....
고사리 밭을 지나 갑니다.
고사리도 밭에서 기르는군요.
저는 고사리 하면 의례히 산에서만 채취 하는줄 알았거든요.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둘레꾼들을 반겨 줍니다.
수령이 400년 이상 되었다니 정말 귀한 나무네요.
오래간만에 오디도 보았습니다.
자연을 벗삼아 걷는다는건 참으로 즐거운 일입니다.
저질체력들이라 장항교에서 마감하고 기념사진 한장 찰칵
다음에는 일주에 도전해 보고 싶기는 합니다. ㅎㅎㅎ
지리산 둘레길 인월센터 063-635-0850
웹사이트 www.trai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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