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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영등포 가성비 횟집 / 영등포 최우영수산

 

 

 

 

지난주에 포스팅했던 탐나종합어시장

원래는 오늘 포스팅 하는 최우영수산으로 가다가 벌어진 해프닝이었었죠.

최우영수산은 가성비도 좋고 콜키지 차지도 저렴해서 노병이 꽤 좋아하는 집입니다.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 물론  그다음 주에는 최우영수산으로 갑니다.

 

 

 

 

 

 

 

 

 

 

한 달 전쯤, 오전 11시 조금 못된 시간에 여의도역 1번 출구 앞에서 모인 걷기 팀

한 시간 20분 정도 걸어서 영등포 김안과 병원 인근에 있는 최우영수산에 도착합니다.

요즘은 30분 걷기도 만만치가 않은데 그래도 이 날은 조금 상황이 좋았었지요.

 

 

 

 

 

 

 

 

최우영수산 영등포점은 영등포청과시장 인근에 있는데 지하철은 영등포역, 영등포시장역, 영등포구청역,

문래역 등에서 모두 도보 10분 내외의 거리이고 시내버스는 당산동진로아파트 정류장에서 가깝습니다.

대로변에 있는 자그마한 집이라 주차장은 없기 때문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에 있는 최우영스시가 모체인데 최우영스시나 수산 모두 가성비가 좋은 곳으로

이름이 난 곳들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소주, 맥주까지도 콜키지 차지도 없어 더욱 인기가 좋았던 집들입니다.

이 날은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저렴한 양주가 한 병 있어서 눈치 안 보이는 이 집으로 가기로 했던 거죠 ㅎㅎㅎ

최우영수산의 영업시간은 매일 11 : 30 ~ 21 : 30까지이고 14 : 30 ~ 16 : 00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최우영수산은 퀄리티가 좋고 저렴한 대신에 주문부터 운반까지 거의 모든 걸 셀프로 진행해야 합니다.

각종 그릇이나 컵, 잔, 수저, 물, 주류, 양념 등 대부분 셀프이고 수시로 결제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습니다.

 

 

 

 

 

 

배달이나 포장 손님이 많은 집이어서 가게 자체는 그다지 크지 않은데 특히 낮에는 손님이 많지 않습니다.

저녁에는 못 가 봤지만 대기 손님들이 상당히 많은 집이라고 하더군요.

미리 주문을 하면 서울 시내 전 지역에 배달이 가능하다고 하는 것 같으니 확인해 보시고요.

 

 

 

 

 

 

 

 

별도의 메뉴판이 없으니 가게 안에 있는 현수막을 참고하시고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됩니다.

먼저 좌석을 확보해야 하는 게 급선무이고 키오스크 주문 후 직원에게 영수증을 제시하면 됩니다.

그리고 셀프로 챙겨야 할 물건들을 챙겨 좌석으로 가서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은 가져다줍니다.

콜키지 차지는 주류에 상관없이 병당 3,000원인데 주류에 맞춰 잔과 얼음이 제공됩니다.

초장과 간장은 테이블 위에 있고 별도의 상차림비도 없으며 기본 야채와 국물은 가져다줍니다.

 

 

 

 

 

 

준비해 간 술은 역시 가성비 최고인 조니워커 더블 블랙으로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비행기나 고급 면세점에서는

면세품으로 팔지 않는 스카치위스키인데 노병 생각으로는 고가의 고급 위스키에 전혀 밀리지 않는 퀄리티입니다. 

특히 양이 1 ℓ 짜리여서 700㎖ 짜리 다른 스카치 위스키 하고는 가격 비교 자체가 안되지요.

다만 일반 업소에서는 편하게 마실 수 없다는 게 문제인데  콜키지가 있는 식당에서는 차라리 좋습니다.

주류를 판매하고 있는 식당에 술 가지고 가는 게 잘못되기는 했지만 미리 이야기하면 소액의 콜키지 차지나

아니면 콜키지 차지 없이 흔쾌히 허락해 주는 식당들도 많이 봤습니다.

양주 마신다고 흉보지는 마세요 ㅎㅎㅎ

 

 

 

 

 

 

 

모둠회 大(45,000원) 짜리입니다.

광어, 참돔, 연어, 참치 등 숙성회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당히 두툼한 게 실하니 좋습니다.

노병이 알기로 이 집은 대광어, 대방어 같은 큰 생선들을 취급하기 때문에 회의 퀄리티가 좋은 편이죠.

숙성이 잘 된 쫄깃한 식감의 회들이라 맛이 꽤 좋습니다.

다만 회를 담아다 주는 용기가 1회용이고 자잘한 곁들이 음식이 없는 게 조금은 아쉽지만 큰 문제없습니다.

 

 

 

 

 

 

모둠초밥( 12 pcs 12,000원 )과 광어초밥 ( 6 pcs 9,000원 )입니다.

상당한 퀄리티의 괜찮은 초밥들입니다.

 

 

 

 

 

 

마지막으로 먹어 본 것은 매운탕 ( 6,000원 )입니다.

회를 뜨고 남은 생선을 이용하여 뼈째 끓이는 서더리 매운탕인데 이게 또 대박입니다.

양념도 잘 되어 있지만 큼직한 생선의 서더리라 그런가 살이 꽤 많은 매운탕으로

다른 집에서 보는 서더리 매운탕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영등포 최우영수산

가성비 좋은 저렴한 회와 초밥을 즐기실 수 있는 가성비 맛집입니다.

주대가 저렴한 편이고 또 콜키지 차지도 3,000원 밖에 안 받는 집입니다.

셀프식당이라 모든 게 셀프인 점이 조금 어려울 수는 있지만 큰 문제는 아닙니다.

어차피 앞으로 우리나라 식당들도 다 이런 추세로 나아가겠죠?

노병이야 이런 집을 잘 다니니 좋은 집으로 추천해도 괜찮겠지요? ㅎㅎㅎ

 

 

 

 

 

 

 

 

 

 

영  등  포    최    우    영    수    산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1가 79-7 ( 영등포로 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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