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맛집

충무로역 일식맛집 / 충무로 필동 청해일식

 

 

 

 

2개월 전쯤인 3월 말경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은 종로3가역 6번 출구에서 만납니다.

미국 갈 날이 며칠 안 남아 벚꽃 보기도 어려울 것 같아 미리 창덕궁을 가기로 했지요.

(미국 다녀오느라 한 달 이상 블로그를 비웠더니 밀린 숙제가 많습니다 ㅎㅎㅎ)

 

 

 

 

 

 

 

 

만나기로 한 시간이 조금 이르기에 익선동을 한 바퀴 돌아봅니다.

그런데 어느 집인가 가게 앞에 내, 외국인들이 서서 기다리는 대기줄이 엄청나더군요.

이때 시간이 10시 10분 경이라 문 열기를 기다리느라 줄을 섰는지 알았더니 벌써 가게 안은 꽉 차 있고

문 밖에서 대기하는 사람들인데 상호를 보니 익선동 밀토스트라고 토스트 전문점이네요.

검색을 해 보니 오전 8시부터 영업을 한다는데 외국인 관광객들도 정말 많이 줄 서서 기다리는군요.

맛있게 장사만 잘하면 무슨 걱정이 있겠나 싶은 그런 광경을 봅니다.

 

 

 

 

 

 

 

 

 

 

 

 

종로3가역을 떠나 천천히 창덕궁과 창경궁을 돌아봅니다.

매화가 한창이고 벚꽃은 이제 시작 단계라 조금 더 있어야 하겠더군요.

외국인 관광객은 남녀노소 불문 거의 다 한복을 입고 다니고 내국인들은 젊은 처자들만 주로 입고 다닙니다.

폴란드에서 왔다는 젊은 아가씨 둘을 봤는데 이제 한국을 찾는 외국인은 국적불문 많은 것 같네요.

정치만 잘 되면 큰 문제가 없겠는데 요즘 보면 정말 큰일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세상에 상식이 없도록 만드는 건 정치인들인데 원 책임은 국민들에게 있지요.

 

 

 

 

 

 

 

혜화동 쪽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었는데 충무로 청해 이야기가 나와

서울대병원을 지나 혜화역에서 4호선을 타고 충무로역으로 이동을 합니다.

충무로 노포 일식집 청해는 작년에도 한번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 가성비 최고의 일식집입니다.

주방에 계시는 분들이 오너 셰프 포함 모두 7학년이 넘어 보이는 고령층입니다 ㅎㅎㅎ

그래서인가 가격도 별로 손대지 않고 저렴하면서도 정성껏 손님들을 맞는 모습이 돋보이는 집이지요.

충무로 청해 일식집의 위치는 충무로역 1번이나 2번 출구에서 2~3분 거리로 가깝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토요일은 오후 3시),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 그리고 월 ~금요일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먼저 청해 포스팅 보기 : https://leehk.tistory.com/3196

 

충무로 가성비 좋은 일식집 / 충무로 청해

지난 6월 말경 오래간만에 다음 시절 함께 활동하던 블친님들을 만납니다. 지금은 N사로 옮겨 가셔서 활발한 활동들을 하고 계시는데 예전에는 일주일에 한두 번씩은 만나서 같이 이곳저곳 맛집

leehk.tistory.com

 

 

 

 

 

 

 

오후 1시쯤 들어갔더니 벌써 손님들이 많이 빠졌더군요.

낮에는 나이 드신 손님들이 많지만 젊은 분들도 꽤 많은 편입니다.

이 집은 점심보다 저녁 시간대에는 오픈런을 하고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손님들이 많다는데

대부분이 인근에서 근무하는 회사원들로 역시 술 한잔 하기로는 가성비 최상의 집인 까닭이겠죠. 

(점심이나 저녁이나 가격이 똑같습니다.)

주문은 3명이 1인분에 20,000원인 모둠회 2인분과  대구탕과 알탕을 각 하나씩 주문합니다.

그간 여러 번 왔던 집이라 사진이 일부 전에 찍은 사진도 섞여 있습니다.

 

 

 

 

 

 

 

 

 

 

충무로 청해의 기본 곁들이음식(스끼다시)  차림입니다.

기본찬은 회가 몇 인분이냐에 따라 조금 변화는 있지만 거의 비슷합니다.

물론 철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고 매일매일 조금씩 다를 수도 있습니다.

생선껍질초회와 생선 내장으로 만든 생선내장찜 그리고 생선구이 등도 나옵니다.

 

 

 

 

 

 

 

 

모둠회 2인분입니다.

아무래도 가격 때문에 최상의 고퀄리티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상당히 좋은 숙성회입니다.

영업이 잘 되는 집이라 해산물 등의 신선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요즘 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만 나이 든 분들, 낮술 하시기로는 성지 같이 좋은 집입니다.

회 한 점에 반주 한잔씩,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

 

 

 

 

 

 

이건 지난 가을에 주문해 먹었던 고등어 초절임회 (시메사바)로 상당히 수준급의 고등어 초회였습니다.

계절을 타는 생선이라 찬바람이 돌기 시작할 때가 제일 맛있다는데 이 날은 없더군요.

 

 

 

 

 

 

 

 

 

회를 2인분만 주문하고 알탕과 대구탕(각 9,000원)을 주문해 봤습니다.

식사용으로도 좋지만 잘하는 집은 안주감으로도 좋거든요.

끓을 때는 구별이 잘 안 되지만 먹을 때는 확실하게 구분이 되는데 둘 다 괜찮습니다.

 

 

 

 

 

 

 

초밥과 김말이(김마끼)에 튀김도 나옵니다.

저렴한 가격에 이 정도 다 챙겨서 나온다는 게 아주 마음에 듭니다.

 

 

 

 

 

 

이 매운탕은 본래 회를 다 먹으면 마지막에 나오는 서더리 매운탕인데

이 날은 알탕과 대구탕을 주문해 매운탕은 주지 말라고 했었어서 전에 갔을 때 먹었던 사진입니다.

두루 잘 먹었습니다.

 

 

 

 

 

 

충  무  로    청    해    일  식

 

서울시 중구 필동 2가 81-10 ( 퇴계로 36길 36-1 )

0 2 - 2 2 7 5 - 2 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