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강릉여행 2일 차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강릉 남항진항 어촌식당입니다.
망치매운탕과 가자미회무침으로 이름난 곳인데 지난여름에도
양가가 왔다가 손님이 너무 많아 다음에 오기로 하고 돌아갔던 집입니다.






강릉 남항진항 어촌식당은 남항진항 맨 끝쪽에 있는데 바로 인근에 하늘을 나는 자전거와 집라인을 탈 수 있는
아라나비 강릉점이 있고 가게 앞 솔바람 다리를 건너 가면 바로 안목해변 카페거리와 연결됩니다.
식사 후 해변을 산책하기도 좋아 여러모로 한번 가 보고 싶었던 곳이지요.
한참 시간대에는 대기가 있기도 합니다.
남항진항 어촌식당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오후 4~ 5시는 브레이크 타임이,
그리고 매주 둘째, 넷째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오전 11시 40분쯤 갔는데 밖에서 보기에는 손님이 많지 않게 보였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꽉 찼습니다.
다행히 자리 하나 빈 곳이 있어 자리를 잡았는데 그 후 오신 분들은 대기 ㅎㅎㅎ
그래도 식사 위주의 집이라 회전이 비교적 빠른 편입니다.
손님들은 관광객보다 거의 대부분 현지분들로 보이고 연령대도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가자미회무침과 망치매운탕으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이 날은 망치가 안 들어왔다고 합니다.
하는 수 없이 복어맑은탕으로 주문을 했는데 이후 오는 손님들도 하나 같이 망치매운탕을 찾다
복어맑은탕 아니면 동태탕으로 주문을 하더군요.
노병네는 가자미회무침 소짜리와 복어맑은탕 대짜리로 주문합니다.






어촌식당의 밑반찬들입니다.
이름난 집답게 상당히 잘 만들어 나온 밑반찬들입니다.
밑반찬에 예민한 집사람에게도 칭찬을 받았습니다.



먼저 가자미회무침(소)이 나왔습니다.
이 집 가자미회무침은 특이하게 가자미를 잡자마자 바로 급랭 시킨 가자미회를 사용하는데
얼어 있는 상태에서 얇게 회를 떠서 야채와 함께 버무려 나온 회무침입니다.
냉동이라고 해서 별로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물론 제대로 포 뜬 회를 좋아합니다만 이렇게 살짝 얼어 사각사각하는 느낌의 회무침도 별미입니다.
결혼 후 3년 정도밖에 못 먹어 봤지만 예전에 처갓집에 가면 장모님이 병어를 살짝 얼렸다가 회를 만들어 주셨는데
어찌나 맛있었는지 오래 그 맛을 잊고 있었는데 꼭 그 맛은 아니지만 그때 생각이 나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회무침에 밥을 비벼 먹고 싶다고 하면 대접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어다 주는데 밥과 회무침을 넣고
초고추장을 적당히 첨가해서 비벼 먹으니 이 또한 꿀맛입니다.
혹시 가자미 회무침을 주문 안 하셨다면 회덮밥 한 그릇 별도로 주문해 드셔도 좋을 듯싶네요.





복어맑은탕(대)도 나왔습니다.
꿩 대신 닭이라고 망치가 안 들어와서 대신 주문한 품목인데 이게 닭이 아니고 봉황입니다 ㅎㅎㅎ
망치가 동해안 가면 특별나고 맛있는 생선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디 복어만이야 하겠습니까?
탱탱하고 쫄깃한 육질도 좋고 국물도 아주 시원하니 맛있어서 모두가 좋아합니다.
역시 현지인 맛집이라는 게 이런 거다를 보여 주는 좋은 집이었습니다.
강릉남당항맛집 어촌식당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손님 많은 집은 뭐가 달라도 다르지요.
강릉 가시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드립니다 ^^


가게 앞의 모습입니다.
저 다리를 건너면 안목해변 강릉항과 커피거리들이 바로 연결됩니다.
날씨가 좋으면 남항진 해변과 안목 해변을 해변을 연계해 산책을 하셔도 좋을 듯싶습니다.

남 항 진 어 촌 식 당
강원도 강릉시 남항진동 1-3 ( 공항길 127번 길 35 - 7 )
0 3 3 - 6 5 1 - 4 7 2 6







숙소에서 본 동해의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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