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왁자한 서호시장 골목을 지나 복국 먹으러 갑니다.
풍만복국도 유명 하지만 이번에는 그 옆집인 부일식당으로 갑니다.
통영에서는 졸복국을 빼 놓을 수 없죠.
통영 앞바다에서 잡히는 졸복은 맛있기로 소문이 났지요.
이 일대도 음식값은 통일된듯 합니다.
복국은 어느집을 가나 10,000원입니다.
복국 하나인데 한가득 밑반찬들이 깔립니다.
학꽁치회와 열기회,호래기젓,멸치젓 등 해산물들이 주로 나오는군요.
밑반찬만으로도 술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침부터 유혹이 될듯 합니다.
복국이 나왔습니다.
졸복도 넉넉히 들었고 미나리 등 야채도 신선하니 아주 좋습니다.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한게 아주 일품입니다.
깔끔 하다고 하면 되겠네요.
절반쯤 먹다가 다대기도 넣어 봅니다.
다대기는 만성이 나아 보입니다 ㅎㅎㅎ
하여간에 개운하게 한그릇 해 치웁니다.
집집마다 졸복 손질 하는 양들이 장난 아니게 많습니다.
역시 통영의 아침은 졸복국이 으뜸인듯 합니다.
물론 시락국도 좋아 하신는 분들이 많지만요 ~~~
이 집 국물도 개운하고 괜찮습니다.
밑반찬에서 조금 밀리는 감이 있지만 오십보 백보구요.
통영의 아침으로 추천할만 합니다^^*
참고로 통영 복국집들 입니다.
분소식당,터미널회식당,수정식당,한산섬식당,명실식당,
동광식당,금미식당,호동식당,만성식당,풍만식당,남옥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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