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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

[안양맛집] 정말 괜찮은 추어탕집을 소개 합니다 .... 면천추탕

 

 

 

얼마전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게 된 분과 대화중 "7동 어죽집 아시죠?" 하시는거예요.

잘 모르겠다고 하니 맛 블로거 맞느냐는 표정으로 보시더라구요 ㅎㅎㅎ

확인 그리고 다시 확인 사살

 

 

 

 

 

 

 

 

벌써 개업한지 9년째라는군요.

그걸 모르고 있었으니 한심한 생각도 드는군요 ㅋ

간판에 쓰인 강화섬 쌀밥은 강화에서 직접 농사진 쌀로 밥을 짓다는군요.

 

참고로 한 말씀 더 드리자면 미꾸리와 미꾸라지는 다릅니다.

미꾸리는 미꾸라지 보다 몸과 수염의 길이가 짧습니다.

옛날 서울식은 미꾸리를 통으로 써 추탕이라고 불렀습니다.

미꾸라지를 돌확에 뼈째 갈아 쓴 남도식이 추어탕이죠.

요즘은 거의 대부분 미꾸라지를 쓰지요.

미꾸리는 씨가 말라 찾아 보기가 어렵죠.

 

추탕이라 하면 거의가 서울식 아니면 경기도식이지요.

 

 

 

 

 

 

개울 건너에 아세아 레미콘 공장이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

그리고 근처에 케임브리지 공장이 있습니다.

 

 

 

 

 

 

 

추어탕,통추어탕,추어전골 모두가 7,000원입니다.

가격은 좋아 보이는데 통추어탕도 같은 가격 받는 집은 드물지요.

 

 

 

 

 

 

 

 

 

 

기본상 차림입니다.

김치,깍두기를 제외 하고는 매일 바뀌는 모양입니다.

김치는 겉절이 스타일이고 깍두기는 잘 익은게 먹기에 좋습니다.

 

 

 

 

 

 

 

 

 

며칠 후 다시 들렸을때는 콩나물과 어묵이네요 .

콩나물이 괜찮습니다 ^^

 

 

 

 

 

 

 

들깨와 산초도 있네요.

산초에서는 조금 정향 냄새가 섞인것 같기는 하지만 큰 문제 없습니다.

느낌이 그런거지 확실한건 모르는데 오히려 큰 거부감 없이 더 좋은것 같네요.

 

 

 

 

 

 

 

 

 

 

 

튀김(小) 입니다.

바삭 바삭 하니 잘 튀겨졌네요.

 

 

 

 

 

 

 

 

 

 

 

 

 

전골 2인분 입니다.

통으로 주문 했는데 보기 보다는 훨씬 맛이 있네요.

특이 하게도 유부가 들어 있습니다마는 국물도 좋고 내용물도 아주 마음에 드는군요.

이집 추어탕이 충청도식이라지만 거의 경기도식 털래기에 가깝습니다.

 

 

 

 

 

 

 

 

이건 추어탕(2인분)입니다.

부추,버섯,대파,깻잎 등이 들어간 것 같은데 맛있습니다.

 

 

 

 

 

 

 

 

밥이 딸려 나오기는 하지만 면도 달라면 넣어 줍니다.

구수한 국물에 면을 넣어 먹는것도 참 맛있지요 ~~~~~

 

 

 

 

 

 

이건 어죽입니다.

어죽이라고 꼭 쌀로 만드는 어죽이 아닌건 다들 아시죠? ㅋㅋㅋ

보통 어죽은 붕어 같은 민물고기들을 이용해 만드는데 이집은 미꾸라지로 만드네요.

제가 어죽을 꽤나 좋아 합니다만 추어로 하는 집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오히려 훨씬 맛 있는것 같네요 ~~~

 

서울식,남도식 이러지만 경기도,강원도,충청도 다 나름대로 추어탕이 있지요.

충남 당진 면천 추어탕,상당히 마음에 드는 괜찮은 추어탕입니다.

숨은 맛집이라고나 할까요?

 

참고로 이집 12시에서 1시 까지는 가급적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인근 직장인들이 그 시간대에는 이 집 줄서게 만듭니다.

그리고 매주 일요일 휴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