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문상 갈일이 있어 가다가 저녁을 먹으려고 들린 집입니다.
워낙 유명한 집이라 익히 명성은 듣고 있었지만 차일피일 하다가 이제서야 가 보는군요.
군산시에서 선정한 맛집입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전국의 수많은 분들이 맛집으로 인정한 집이기도 하지요.
고속도로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곳에 있는데 이번 명절연휴에도 영업을 한다니 귀향길에 들려 보셔도 좋겠네요.
상당히 넓고 깔끔한 집이네요.
중대 병력은 들어갈만 한데 여러개의 작은 방들과 대형방들이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는 많든데 제가 앉은곳에는 손님이 적은건 가게가 너무 커서 그런것 같네요.
방은 아주 깔끔하니 괜찮습니다.
가격이 얼마전 올랐나 봅니다.
간장게장(23,000원) 2인분을 주문해 봅니다.
워낙 큰 식당이다 보니 음식도 빠른 시간내에 신속하게 차려집니다.
밑반찬들이 상당히 수준급이기는 한데 대형업소다운 모양새가 조금은 맛깔스럽지 않게도 보이는군요.
특이 하게도 양념게장이 밑반찬으로 나옵니다.
이것만 가지고도 밥 두,세 그릇은 충분 하겠더군요.
간장게장이 나왔습니다.
보이는 모습이 너무 황홀해 보이지 않으신가요?
전혀 짜지 않고 슴슴한게 정말 맛있습니다.
밥도둑이 틀림 없습니다.
밥 한 공기가 언제 없어졌는지 모를만큼 괜찮습니다.
우리 집사람이 무척 까탈스런 입맛인데 합격점을 주더군요 ㅎㅎㅎㅎ
이집도 치솔과 치약이 준비 되어 있더군요.
이런건 참 좋아 보이는데 가급적 식당들마다 이렇게 비치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체 공장까지 가지고 있는 대형업소 입니다.
휴게소도 아주 잘 만들어져 있네요.
누군가 대한민국 최고의 간장게장이라고 하던데 그런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나 가격대비 상당히 잘하고 맛있는 집은 틀림 없네요.
옆에 있는 대가 가든도 잘한다고 하던데 다음에 한번 들려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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