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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제주맛집/모슬포맛집]제주 모슬포항에서 만난 맛있는 갈치조림 .... 덕승식당

 

 

 

 

 

 

 

이른 아침을 먹으러 모슬포항으로 가 봅니다.

아침 8시부터 영업을 한다는 조림요리의 명가 덕승식당 입니다.

이집 조림요리 중 수도권에서는 먹기 어렵다는 심해 우럭조림을 먹기 위해서지요.

 

 

 

 

 

 

이곳의 우럭은 깊은 바다에서 살기 때문에 붉은색이 난다고 하더군요.

노병도 우럭낚시는 조금 해 봤는데 서해안에서 낚는 우럭의 모양은 검은색이 돌지요.

 

 

 

 

 

 

 

이집 아저씨가 모는 어선 덕승호에서 잡은 고기만 취급하는 집입니다.

당연히 자연산일테고 못 잡는날은 못 먹는 날이 되는거죠.

따라서 어느 요리고 다 되는게 아니라 재료가 있는 음식만 주문이 됩니다.

 

 

 

 

 

아침 일찍부터 손님들이 많습니다.

저희는 갈치조림 3인분에 우럭매운탕 1인분을 주문 합니다.

 

 

 

 

 

 

 

 

 

 

밑반찬은 그냥 그렇습니다.

다만 멸치젓이 아주 싱싱하니 맛이 좋더군요.

 

 

 

 

 

우럭이 아니고 갈치조림이 나왔네요.

주문을 잘 못 들으셨던 모양입니다 ㅠㅠ

방법 없이 그냥 갈치 조림을 먹기로 합니다.

 

 

 

 

 

 

 

 

적당한 크기의 갈치를 양념을 잘해서 조려 왔더군요.

가격대비 양도 괜찮고 맛도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먹고 싶었던 우럭조림을 못 먹어서 상당히 아쉽습니다.

 

 

 

 

 

 

우럭매운탕은 제대로 나왔습니다 ㅎㅎㅎ

냄비가 아니라 대접에다 가져다 주는군요.

아마도 한꺼번에 끓여서 대접에다가 나눠 주는 모양입니다.

조금 더 끓였으면 더욱 좋겠지만 그래도 국물이 아주 시원하니 괜찮습니다.

우럭도 한마리가 통채로 들어 가 있더군요.

 

 

 

 

 

 

 

 

갈치도 얹어 먹고 우럭도 얹어 먹고 멸치도 얹어 먹습니다.

저녁 같으면 반주도 한잔 곁들이면 아주 좋을 차림이지요.

예전에 조범님 포스팅 보니 저 갈치국물에 밥을 비벼 맛있게 드시던데 수저 놓고야 아차 했네요.

 

사실 제주도와서 생선요리를 먹으면 어느 집이고 대부분 괜찮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신선하고 좋은 재료에 있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특히 이집처럼 직접 잡은 고기로만 조리를 하는 집이라면 아무래도 더 맛이 있겠지요.

거기다 양념을 잘해서 아주 맛은 괜찮은 편이지만 약간은 손님 많은 집 유세도 보이는 듯 하더군요 ㅎㅎㅎㅎ

 

 

 

 

 

 

 

 

TIP : 모슬포항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