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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의 노르웨이 여행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 17 / 로포트르 바이킹 박물관 (VIKING MUSEUM, LOFOTR) / Svolvær Restaurant 오늘은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 열일곱 번째 이야기입니다. 비가 오고 시야가 아주 나빠 아름다운 로포텐 보기는 틀렸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날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기는 하지만 아직은 비가 옵니다. 로포텐 제도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작은 어촌 마을 오(Å)나 레이네(Reine) 마을도 가 보고 싶었지만 왕복 300 km가 훨씬 넘는 거리에 일기도 나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찾아 가게 된 보르그(Borg)에 있는 로포트르 바이킹 박물관 헤닝스베르에서 1시간 정도 걸렸으니 스볼베르에서는 한 시간 조금 더 걸리겠군요. 로포텐에서 가장 큰 야외 박물관으로 보르그에 펼쳐진 넓은 들판 한가운데 있습니다. 로포트르 바이킹 박물관은 1500여 년 전에 지어진 바이킹 족장의 집을 복원해 놓은 것이라는데 배를 뒤집아 놓..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 16 / 카벨보그(Kabelvåg), 헤닝스베르(Henningsvær) .... Lofoten Islands Lofoten, Svolvær에서의 두 번째 날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고 예보되어 있고 실제로 흐리고 비가 옵니다. 그렇다고 호텔에만 있을 수는 없으니 일단 Henningsvær를 향해 출발합니다. 헤닝스베르로 가는 길 호텔을 출발해서 7~8분 정도 가다 보면 카벨보그(Kabelvåg)라는 곳을 지나가게 됩니다. 카벨보그는 스볼베르에서 약 5km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한 자그마한 어촌 마을인데 로포텐 제도에서 가장 먼저 사람이 정착했던 흔적이 남아 있는 마을로 로포텐 안에서 가장 먼저 기독교가 전파된 곳이었고 한자 동맹 시절 엄청난 양의 대구를 잡으며 호황을 누리던 어촌 마을이기도 하였답니다. 그 후 비어 있던 어부들의 숙소를 가장 먼저 숙박용 로부어(Rorbeur)로 만든 마을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