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맛집] 명불허전 수도권 최고의 떡갈비 명가 .... 송월관(松月館)

 

 

 

 

 

 

 

 먹기에 부드럽고 맛도 있는 떡갈비

갖은 양념맛에 은은한 숯불향까지 더해 우리 입맛을 사로 잡는 최고의 갈비지요.

나이 드신분들도 드시는데 큰 문제가 없어 효(孝)갈비라고 불러도 좋겠네요.

 

일반적으로 떡갈비는 전라도 담양이나 광주의 떡갈비를 떠 올리게 되는데

노병에게는 담양의 신식당이나 덕인관 보다도 더 좋아하는 집입니다.

떡갈비 좋아 하시는 분들은 다 알고 계시겠지만 노병 생각으로는 수도권 최고의 떡갈비 집이 동두천 송월관 입니다.

 

 

 

 

 

 

해방 직후에 지금은 고인이 되신 강옥매 할머니가 문을 여셨으니 벌써 60년이 넘은 집입니다.

강옥매 할머니 고향이 전주라고 하시는데 맛은 담양 덕인관하고 많이 비슷 합니다.

노병이 초기에 이집 다닐때는 1인분이 두대여서 양이 꽤 많았었는데 지금은 1인분이 한대로 줄었습니다.

하긴 그당시에도 둘이 가서 1인분만 시켜 먹어도 큰 문제가 없었고 한대만 달라고 해도 줬었지요.

떡갈비 1인분(280g)에 21,000원인데 담양 덕인관 1인분(200g) 27,000원에 비하면 싼편 입니다.

 

 

 

 

 

 

 

 

워낙 손님이 많은 집이라 개업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갔더니 한참 준비 중이군요.

노병처럼 생각 하시는 손님들이 미리 오셔서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게십니다.

 

 

 

 

 

 

 

 

 

 

 

 

 

이집 밑반찬들인데 특히 양장피 샐러드나 오이절임등이 특히 인기가 있습니다.

주전자에 들어 있는 뜨거운 국물은 갈비탕 국물이구요.

반찬 중 양장피 샐러드는 추가하면 2,000원을 받습니다.

 

 

 

 

 

 

 

대부분의 집들이 갈비에서 갈비살을 분리해서 다진후에 다시 뼈와 결합을 하는데

이집은 갈비대에 붙은 살을 발라내지 않고 그대로 사용을 합니다.

양념을 버무릴때 과일로 만든 소스를 쓰고 소금으로 간을 한뒤 연탄불에 구워다 줍니다.

 노병 생각이지만 맛은 전국에서 첫째 둘째 갈 정도로 아주 괜찮습니다.

갈비로만 만들었으니 씹히는 식감도 일품이지만 떡갈비에 입혀진 은은한 불향도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근간에 이집도 손님이 너무 많아 서비스에 대한 불평이 상당히 많은가 보더군요.

노병이야 일찍 갔으니 큰 문제 없이 오래간만에 잘 먹었습니다.

 

 

 

 

 

 

 

 

이집와서 갈비탕을 안 먹고 가도 서운해서 식사는 갈비탕으로 주문 합니다.

한우 국갈비로 만드는, 국물이 제대로 된 갈비탕입니다.

국갈비가 뜯어 먹기는 별로 살이 없어도 갈비탕 제맛을 내는데는 최고입니다.

 

 

 

 

 

후식을 먹고 나오며 보니 그 사이에 벌써 손님이 거의 꽉 찼더군요.

특히 주말에는 조금 늦게 가면 한참을 기다리셔야 한다더군요.

 

대개 어느 유명한 음식점이 있다 보면 인근에 비슷한 집들이 여러집 있어 서로 원조라고 써 붙이고 있지요.

그런데 동두천에서만큼은 떡갈비를 전문으로 파는 집이 모르기는 해도 이집 밖에는 없습니다.

그만큼 이집 맛을 흉내 낼만한 집들도 없다는 이야기지요.

예전만 못하다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그래도 이만한 맛 내는 집은 찾기 쉽지 않을겁니다.

오래간만에 맛있는 하루를 잘 보냈습니다 ^^

 

 

 

 

송월관 홈페이지 : www.송월관.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