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1박2일로 무주를 다녀 왔습니다.
거기서 사과 농장을 들릴 일이 있었는데 무주가 사과 주산지 중 하나라는걸 처음 알았네요 ㅎㅎㅎㅎ
노병 어릴때 유명했던 대구사과에서 시작해서 청송,영주,문경,영월,예산 등 사과 산지가 많찮아요.
그런데 무주 사과가 고급 백화점에 납품 되는 최고의 명품 사과라는군요.
사실 사과밭이야 정말 많이 봤었지요.
그런데 정말로 수확하는 현장은 처음 가 봤습니다.
그것도 사과 생산지였던것을 전혀 몰랐던 무주에서 말입니다.
무주군 무풍면 철목리 대덕산로 812번지에 있는 사과농장입니다.
무주에서는 주로 부사(후지)라는 품종의 사과가 나온다는데 그 재배 면적이 무려 600 ha나 된다는군요.
1 ha가 3000평이니 무려 180만평이나 사과를 기른다는 이야기로군요.
보통 2평에 사과 나무 한주를 심는다니 사과 나무만 90만주?
사과 나무 한그루에서는 보통 150개 정도의 사과가 달린답니다.
가지마다 정말 탐스럽고 먹음직한 사과들이 엄청 많이 달려 있네요.
무주 사과의 특징은 고냉지 채소처럼 일교차가 큰 고냉지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아주 맛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무주 사과의 가격이 전국 사과 중 제일 높은것 같더군요.
아주머니들이 아주 열심히 사과를 따고 계시더군요.
노병, 사과밭에서 한 일주일 알바 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ㅎ
다 딴 사과는 일단 육안으로 크기를 선별하여 바구니에 담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사과는 대략 15 Kg 한 상자에 50~60개 정도 들어 가는 정도의 크기랍니다.
수확된 사과는 출하때까지 1달 정도 숙성을 해야 한답니다.
숙성창고로 사과 박스를 운반 하는데 이제는 수레도 원동기 장치를 달았네요.
세상은 갈수록 편해지고 진화 되는데 정서는 왜 그리 메말라 가는건지 ~~~~
직접 따서 사과 한개를 먹어 봤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그런데 한달 정도 숙성을 해야 한다니 숙성 된 사과는 얼마나 맛있을까요?
몇개 따 가지고 와서 집사람 줬더니 한달 있다 먹으라는 소리 무시하고 다 먹어 버렸네요.
너무 맛이 있다는군요 ㅎㅎㅎㅎ
정말 맛있는 무주 반딧불 사과였어요 ^^
숙성 기간이 필요해 11월 중순 이후로 주문이 가능 하답니다.
농협에서 수매해서 판매 한다니 믿을 수 있겠지요?
주문처는 무주구천동농협 (조합장 황인홍)
063-324-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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