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기원과 맞닿아 있는 와인은 오랜 역사 속에서 인간의 문화와 삶을 함께한 동반자였습니다.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와인을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위대한 선물"이라고 극찬 하기도 했었죠.
와인에 관한 한 오지였던것 같았던 우리나라도 요즘 와인열풍이 불고 있는데 제4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충북 영동에서 열렸습니다.
제가 어릴때만 해도 포도하면 안양이였는데 지금은 충북영동이라는데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습니다.
그런 영동이니 그곳에서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열린다는게 전혀 이상하지가 않지요.
10월 3일 충북 영동에서 열렸던 대한민국 와인축제 개막식 테이프 커팅 장면입니다.
참고로 와인(wine)은 과일을 발효시켜서 만든 술을 말합니다.
와인은 포도주만 생각하기 쉽지만, 넓은 의미에서 와인은 과일을 발효시켜 만든 과실주를 말합니다.
포도,사과,딸기,체리,복분자,머루 등으로 만든 모든 술이 와인에 속합니다.
다만 전세계적으로 포도와인이 워낙 많이 알려져 있어서 통상적으로 와인은 포도 와인을 일컫는겁니다.
위에 보이는 와인잔이 2,000원인데 이잔만 하나 사면 이번 축제에 나온 모든 와인을 맛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탈은 아니지만 아주 예쁘게 잘 만든 소장 가치가 있는 와인잔이였습니다.
많은 와인 업체의 부스들이 방문객을 맞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삼삼오오 모여 와인들을 즐기고 있더군요.
영동 와인을 한군데 모아 놓고 맛을 보여 주는 곳도 있었습니다.
달라기만 하면 돈도 안 받고 척척 주니 여기가 천국이로군요 ㅎㅎㅎㅎ
세계 각국의 와인을 전시해 놓은 곳도 있습니다.
다만 이 와인들은 시음은 되지 않습니다.
각 업체들 마다 시음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판매도 하고 있더군요.
노병은 시음에 바빠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잔을 내밀면 생수로 일단 잔을 헹궈 줍니다.
그리고 스위트냐 드라이냐만 물어 봅니다.
물론 시음이다 보니 많은 양을 주지는 않지만 많이 달라면 그렇게도 주더군요.
금년도 과일주 부분 대상을 받았다는 업체 입니다.
대상을 받은 업체라는것을 알고 먹어서 그런건지 유난히 더 맛이 있는것 같던데요? ㅎㅎㅎㅎ
와인으로 족욕을 체험해 보기도 합니다.
부럽기는 한데 직접 해 보지는 못했네요 ㅎㅎㅎㅎ
각종 체험거리도 있어 방문객들을 기쁘게 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아 자녀 동반 부모들에게 사랑을 받는 축제더군요.
축제에는 경찰관들도 포돌이,포순이로 분장하여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줍니다.
북을 치는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에서 이번 축제의 밝은 미래를 봅니다.
금년 와인축제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충북 영동에서 열렸었습니다.
비록 금년은 지나 갔지만 내년에는 꼭 한번 들려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축제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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