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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국내2)

[경남함안여행] 2000년전 아라가야의 문화를 생생히 보여 주는 말이산 고분군

 

 

 

 

 

 

 

아라가야의 찬란했던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 주는 대표적인 유적지

경남 함안에 있는 말이산고분군(末伊山古墳群)을 방문 합니다.

 

 

 

 

 

 

 

함안군청과 함안박물관 사이에 있는 말이산 구릉에 자리 잡고 있는 이 고분군은 고대부족국가시대에 경남일원에

 자리 잡고 있던 가야(加耶) 6국가 중 함안쪽에 있던 아라가야의 왕이나 귀족들의 무덤이 조성되어 있는 귀중한 역사의 유적이지요.

대략 1000여기 이상의 무덤이 조성 되었을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실제로 호수(號數)를 붙여 관리하는 봉토무덤은 37기입니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1.9Km의 주능선과 서쪽으로 완만하게 이어지는 가지능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단 고분군 앞에 자리 잡은 함안박물관을 둘러 보시는게 좋습니다.

아라가야 시대의 유물과 풍속등을 볼 수 있는 좋은 문화휴식공간입니다.

'말갑옷,수레바퀴모양토기,불꽃무늬토기' 등을 포함하여 1,140여점의 유물을 짜임새 있게 전시하여

가야인의 혼과 기백, 독창성이 담긴 문화를 흠뻑 느낄 수 있습니다.

 

 

 

 

 

 

 

함안박물관 뒤로 상당히 많은 고분들이 줄지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꾸어 놓아서 그렇지 관리가 안되던 시절에는 얼핏 보면 그냥 작은 산봉우리인 줄 알았겠어요.

 

 

 

 

 

 

 

 

5 ~ 8호분의 모습입니다.

무덤이라기 보다는 잘 가꾸어 놓은 어느 공원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말이산고분군을 한바퀴 다 돌면 어느 둘레길 도는것 못지 않은 훌륭한 역사로드겠어요.

 

 

 

 

 

 

1 ~ 3호분이 보이는군요.

사람이 걸어 가는 곳이 3호분이고 3호분을 지나 내려가면 함안군청이 나옵니다.

 

 

 

 

 

 

 

9호분부터 37호분까지 가는 길입니다.

다 가지는 않았지만 정말 대단한 규모의 고분군이더군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중인데 꼭 선정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분군에서 내려다 본 가야읍 전경입니다.

아라가야 시절의 도읍지였던 가야읍은 함안군청의 소재지이기도 합니다.

 

 

 

 

 

 

 

내려 오다 보니 고분 옆 곳곳에 무연고 일반 무덤들이 있더군요.

옛날에 이곳이 고분인지 모르고 만들어진 무덤도 있겠지만

고대왕들의 무덤인걸 알고 좋은 자리라 생각하고 묘를 썼을 수도 있겠더군요.

 

함안여행 중 가장 좋았던것이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을 돌아 본것이지요.

혹 함안 방면으로 여행 하시게 되면 이곳은 꼭 둘러 보시길 바랍니다.

 

 

함안박물관

 

경남 함안군 가야읍 고분길 153-31

전화 : 055-580-3903 ~ 5

 

            관람시간 : 3 ~ 10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 ~ 2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휴관일 : 매주 월요일,신정,설날,추석연휴

                                                                                       관람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