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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국내2)

경북영주여행 / 우리나라 최고의 천년고찰 부석사와 배흘림기둥의 무량수전을 찾아서 / 영주 부석사

 

 

 

 

 

 

 

 

 

어려서부터 꼭 가 보고 싶었던 사찰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지금까지 못 갔었는지 미스테리 하기도 합니다.

그런 귀한 곳을 다녀 올 기회가 있어 얼른 떠나 가 봅니다.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에 있는 부석사를 찾아 봅니다.

지금은 바뀌었나 보던데 노병 어릴때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목조건물이라고 배웠던 무량수전이 있는 곳이지요.

 

 

 

 

 

 

 

 

신라 문무왕 16년(서기676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부석사는 국보 5점,보물 7점을 가지고 있고

최순우님의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로 유명해진 우리나라 최고의 사찰 중 한곳입니다.

 

국 보 

 

 

 

 

 

마음에 드는 좋은 사찰은 입장료도 착합니다.

조금만 이름나면 3~4000원을 우습게 알고 받는 사찰들이 대부분인데 1200원을 받는군요.

 

 

 

 

 

 

은행잎이 떨어질때는 아주 아름다운 길이라는데 조금 늦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호젓하고 아늑한 길이 노병 마음을 기쁘게 만들어 주는군요.

일주문에 태백산 부석사라고 써 있네요.

소백산도 태백산에 포함 되나요?

 

 

 

 

 

 

 

 

죄 지은 사람은 지나가면 큰일난다는 천왕문 ㅋㅋㅋㅋ

노병은 죄가 없는고로 무사통과

 

 

 

 

 

 

이어서 아름다운 모습의 범종각이 나타납니다.

범종각 아래를 통해서 안양루와 무량수전으로 가게 됩니다.

 

 

 

 

 

 

 

범종각을 지나면 안양루(安養樓)가 나타납니다.

오래된 사찰에 가면 안양이라는 말이 자주 보이는데 불교용어로는 극락(極樂)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안양루 바로 앞에 무량수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당이 좁아 정면에서 사진을 찍기 어렵게 되어 있네요.

무량수전이라는 현판은 공민왕이 썼다고 하죠?

유명한 배흘림기둥도 보이구요.

 

 

 

 

 

 

 

 

 

정신이 없어 우측에 있는 조사당은 못 올라 가 봅니다.

 무량수전 법당안은 사진 촬영 금지라기에 살짝 들여다만 보구요.

아마도 내년 봄에 다시 한번 들리지 않을까 생각하니 그때 보면 되겠죠.

 

 

 

 

 

저 바위가 부석사의 전설을 보여 주는 부석(浮石)입니다.

원래 이곳은 500여명이 도둑들이 있는 소굴이였는데 의상대사를 흠모하던 선묘낭자가 용으로 변하여

저 바위가 날아 다니며 도둑들을 다 도망가게 해서 부석사가 생겼다는군요 ㅎㅎㅎㅎ

 

 

 

 

 

 

 

 

 

 

 

공양을 마치고 공양간으로 돌아 가시는 스님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이제 다시 되돌아 내려가기 시작 합니다.

저 닭들은 스님들이 기르시는 건 아니겠지요? ㅎㅎㅎ

 

 

 

 

 

 

 

 

올라 가며 그냥 지나갔던 통일신라시대의 당간지주도 다시 제대로 봅니다.

보물 255호로 깃대를 고정 시켜주기 위해 세워진 돌기둥을 당간지주라고 한다는군요.

 

 

 

 

 

은행잎을 밟으며 내려 오는길은 올라갈때 보다 더 호젓한데요?

부석사는  천천히 걸어 대충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시내버스 주차장에 내려 오니 부석사 식당 주인 아주머니가 커피를 한잔 타다 주시는군요.

자기네 식당에 예약되지 않은 손님인 줄 알면서도 한잔 드시고 가시라는 호의가 정말 훈훈하게 느껴지더군요.

이래저래 기분 좋게 돌아 본 부석사의 모습이였습니다.

 

 

 

부  석  사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

054-633-3464

www.pusoks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