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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국내2)

제주여행/그 섬에 내가 있었네,이어도를 영혼에 인화한 사진가 김영갑 /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비가 오락가락하는 어느날 김영갑님의 영혼을 찾아 두모악이라는 곳을 찾아 가 봅니다.

사진을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는 거의 성지처럼 꼽히는 곳이지만 사진을 전혀 모르는 노병도 이곳은 꼭 가 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정말 좋은 곳을 찾아 보고는 졸필로 어떻게 포스팅을 해야하나 고민하다 해를 넘겼는데 급하니까 미국와서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ㅎㅎㅎㅎ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을 찾아 가는 길에 엄청나게 쏟아지던 폭우가 걷히고 상서로운 무지개가 떠서 노병을 반겨 줍니다.

이날은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 해서 고생을 했었는데 선생님 덕인가 잠시나마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 주는군요.

 

 

 

 

 

 

 

 

한라산을 예전에 두모악이라고 불렀군요.

지금은 김영갑 선생님의 갤러리를 일컫는 말로 알려져 있습니다.

 

 

 

 

 

 

 

  

 

깡통 인형이 외진 곳까지 와 주셔서 감사 합니다 하고 인사를 하는군요.

예전에는 너무 외져 폐교된 학교였지만 지금은 선생님을 찾는 많은 분들이 있어 외롭지 않은 곳이 되었습니다.

 

 

 

 

 

 

제주를 사랑한 어느 요절 사진 작가의 꿈을 담아 놓은 갤러리 입니다.

더 일찍 찾아 와 보지 못한게 안타깝습니다.

 

 

 

  

 

 

 

 

김영갑갤러리두모악은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맑혀주는 영혼의 정토입니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닫습니다.

이런 멋진 미술관은 우리 모두의 관심으로 잘 보존해야 하겠더군요.

 

 

 

 

 

 

 

 

김영갑 선생님은 제주 출신이 아닌 충남 부여 태생이셨습니다.

1982년에 제주로 들어 오셔서 20여년간 제주를 사랑하며 사신 분이셨죠.

 

 

 

 

 

 

 

 

 

 

그가 사랑하고 즐겨 작품으로 만들었던 오름앞에서 관람객들을 맞고 계시는군요.

하나님은 왜 이런 천재들을 빨리 데려 가시는지 모르겠어요.

 

 

 

 

 

 

 

 

 

 

 

 

 

 

 

 

 

 

 

 

전시관은 좌 우 두 군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두모악관'에는 하늘과 구름을 표현한 사진들이, '하날오름관'에는 오름과 바람을 표현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사진을 제대로 모르는 노병은 그냥 설명 없이 이렇게 모아 포스팅 하는게 죄스럽네요 ㅠㅠ

 

 

 

 

 

김희갑,양인자님의 도음으로 만들었다는 수장고

 

 

 

 

 

생전의 김영갑 선생님의 모습과 육성을 들을 수 있는 영상실

 

 

 

 

 

 

 

선생님의 작품집을 구입 할 수 있는 곳과

 

 

 

 

 

선생님의 유품들을 모아 놓은 유품전시실도 있습니다.

 

 

 

 

 

 

 

 

 

 

 

 

갤러리 뒤로 돌아 가면 간단히 차 한잔 할 수 있는 무인찻집도 있더군요.

차 한잔 하고 싶었는데 끝났다고 치우고 있더군요.

 

 

 

 

 

 

 

 

 

엄마손을 잡고 미술관을 나오는 저 아이는 나중에 이곳을 어떻게 추억 할까요?

미술관만큼이나 아름다운 두모악의 정원을 한참 거니는데 다시 비가 쏟아지기 시작 하더군요.

 

제주에 가시면 꼭 한번 들려 보시라고 추천 드립니다.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엄숙한 기운이 온 몸을 전율로 휩싸이게 만들어 줄겁니다.

노병도 꼭 다시 가서 차분하게 다시 한번 포스팅을 하고 싶네요 ^^*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로 137 (삼달리 437-5)

064 - 784 - 9907

www.dumoa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