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이 세상에 없는 천상의 재료,이 세상에 없는 정신 나간 주인 / 마라도에서 온 자장면 집

 

 

 

 

 

 

 

 

이 세상에 없는 정신 나간 주인

제목이 조금 이상 하지요?

이 집을 폄하 하거나 욕 보일려고 쓴 포스팅은 아닙니다.

다만 이렇게 좋은 집이 정말 잘 돼서 우리나라 곳곳에 많이 생겨 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포스팅 입니다.

 

 

 

 

 

 

 

제주 여행중에 일행 중 한분이 제주에 정말 희한한 중국집이 있는데 들려 보자고 긴급 제안을 합니다.

전국에서 찾을 수 없는 유일한 중국집이라는데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지요.

그래서 저녁 먹자고 서귀포에서 제주시까지 가 봅니다.

 

 

 

 

 

 

 

 

 

 

 

중국집이라기 보다는 무슨 레스토랑에 온 느낌이 드는 집입니다.

에콰도르,페루산 유기농 공정무역 원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무인 카페도 있습니다.

(커피 1,000원 차 500원 유료)

 

 

 

 

 

 

다녀 간 수많은 손님들이 남기고 간 메모와 명함들

연예인들 싸인으로 도배한 집들보다 이런 집이 마음에 듭니다.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착한 식당을 찾아서에 선정 되었던 식당 입니다.

착한 식당하고 맛집하고는 전혀 상관 관계가 없음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다만 이런 재료들을 쓰겠다고 생각한 이집 주인이 정말 놀랍습니다.

 

 

 

 

착한 먹거리 전도사인 이집 주인

이 세상에 제일 정신 나간 주인 입니다.

 

 

 

 

 

돼지고기도 국내산 정도가 아니라 사료나 사육환경이 전혀 다른 유기농 돼지고기를 쓰더군요.

그 이외의 식자재도 100% 국내산 유기농 & 비유전자 조작물(GMO)입니다.

아마도 이런 집 대한민국에서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당연히 가격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가격이 높지 않다면 그거야말로 이상 하겠지요?

 

 

 

 

 

 

 

 

일반 중국집 하고는 전혀 다른 밑반찬입니다.

하나도 남기지 말라는 주인의 당부가 진심으로 마음에 와 닿습니다.

 

 

 

 

 

 

 

인원이 많으니 고루 고루 주문해 봅니다.

제일 먼저 나온 볶음밥인데 불향나게 잘 볶은게 생각보다 무척 맛이 있습니다 ㅎㅎㅎㅎ

옆에 카레처럼 보이는건 짜장인데 짜장면에서 다시 설명 드리겠습니다.

 

 

 

 

 

 

 

 

 

두번째로 나온 짬뽕

신선한 유기농 야채와 해산물로 국물을 만들고 우리밀에 제주산 톳을 넣어 면을 뽑았습니다.

짬뽕 맛이 이럴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신개념의 짬뽕 입니다.

 

 

 

 

 

캐러멜 색소가 들어 가지 않은 순수한 유기농 짜장에 톳으로 만든 면이 들어간 톳짜장면

우리가 아는 짜장면과는 전혀 다른 노병 생전 처음 먹어 보는 신개념 자연주의 짜장면 입니다.

나쁘게 생각하자면 뭐 이런 짜장이 있어이고 좋게 생각 하자면 담백하고 깊은 맛이 우러나는 친환경 짜장면입니다.

 

 

 

 

 

 

친환경 유기농 돼지고기로 만든 탕수육

생각보다 깔끔한 맛이지만 첫 느낌은 맛있다 보다 놀랍다는 생각이 드는 명품 탕수육입니다.

 

서울에 있었으면 대박 날 집입니다.

미리 말씀 드렸지만 맛은 착한것과 상관 관계가 없습니다.

다만 이런 마인드로 영업 하시는 사장님이 놀랍고 먼 제주에 있지만 혹 제주 가시면 한번 들려 보실만한 착하고 좋은 집입니다.

 

 

 

 

노병 일이 있어 2월초까지 여러분을 잘 못 뵐것 같습니다.

포스팅이 뜸하고 댓글,답글이 시원치 않더라도 노병 마음 절대 떠난건 아니니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