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를 처음 본건 제주에 가서였습니다.
그 아름다움에 반해 제주에 가면 꼭 들려 보는 명소가 되었지요.
그러다가 작년에는 광주 무등산에 가서 산위에 있는 주상절리도 구경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바다속에 누워 있는 주상절리도 있다고 해서 경주 바닷가로 구경을 가 봅니다.
경주 주상절리는 경주시 양남면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천천히 걸어 한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는 아름다운 바닷가에 있습니다.
2012년 9월 25일 천연기념물 536호로 지정 된 이곳은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이라고도 불리우는 길 옆에 자리잡고 있지요.
출발하고 5분 정도면 현수식 출렁다리에 다다르게 됩니다.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지원해서 만들었나 봅니다.
무슨 이정표가 정신이 없습니다.
보통은 거리별로 순서대로 보여 주는게 일반적인데 뒤죽박죽으로 보이네요.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현무암이 주로 있는 바닷가라 경관이 아주 훌륭 합니다.
저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 위해 열심히 찍고 계시는 진사님의 모습이 너무 진지하시네요.
드디어 신비한 모습의 주상절리가 보이기 시작 합니다.
동해의 파도는 언제봐도 시원하니 좋습니다.
드디어 첫번째로 만나는 이곳의 명물 부채꼴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 합니다.
한송이 해국이 바다위에 곱게 핀 아름다운 모습이라 동해의 꽃으로 불리운다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드디어 눈앞에 펼쳐지는 부채꼴 주상절리의 환상적인 모습입니다.
이런걸 찍을때면 카메라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 찍어 봅니다 ㅎㅎㅎㅎ
노병은 보지 못한 드라마이지만 대왕의 꿈이라는 대하드라마를 촬영한 모양이더군요.
저런 아름다운 곳을 같이 걷는데 어찌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
다시 길을 따라 다시 걷다 보면 위로 솟은 주상절리도 만나게 됩니다.
바위틈에서 의연히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너무나도 멋집니다.
과거에 바닷가였던 퇴적층을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지질학 공부도 절로 되는 느낌이로군요.
누워 있는 주상절리도 보게 됩니다.
마치 철도 침목을 쌓아 놓은듯한 모습인데 상당한 학술적 가치가 높은 모양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울어진 주상절리도 봅니다.
오랜 세월 파도에 휩쓸려서 기울어졌을까요? ㅎㅎㅎㅎ
참으로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곳이였습니다.
시원한 바닷 바람과 같이 할 수 있어 더욱 좋은 곳이구요.
도보 여행지로 최고네요. 꼭 한번 들려 보세요.
하서항 방파제 모습으로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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