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들과 청계사 옆 능선으로 단풍놀이를 갔습니다.
도시락 싸들고 어릴때 가을 소풍 가던 것 처럼 갑니다.
이제는 어머님이 싸 주시는 도시락 대신 시판용 도시락에 시판용 김밥이지만
학생때 못하던 음주도 하고 재미있는 음담패설도 하고 ㅎㅎㅎㅎ
한달에 두번 정도 오는 곳인데 여기도 단풍이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래도 노병 사는 곳에는 수리산,관악산,백운산,청계산,모락산이 있어 행복 합니다.
청계사 와불상도 보며 내려 옵니다.
아마도 수능생 어머니 같은데 자식 시험 잘 보라고 치성을 드리시는 것 같으네요.
노병 치매가 왔나 봅니다.
한참 산에 올라 가다 보니 등산화 대신 구두를 신고 있더군요 ㅠㅠ
그래서 그런지 내려 와서 훌라해서 또 ㅠㅠ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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