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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맛집

속초포장마차 / 속초 영랑호 해안길에서 찾은 맛있는 포장마차 / 속초 해적 포장마차

 

 

 

 

 

 

 

 신다신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바로 숙소로 ?

그럴리가 없겠지요? ㅎㅎㅎㅎ

 

영랑호 부근에 포차들이 좋다고 해서 2차로 찾아가 봅니다.

이날 들렸던 포차는 대리기사님이 추천해 주신 해적이라는 포장마차 입니다.

 

 

 

 

밤에 그것도 대리 기사님이 몰고 갔으니 어디인지는 정확하게 모릅니다.

영랑호 주변인 것은 확실한데 나머지는 아래 지도를 참고 해 주세요.

 지도를 보니 바로 인근에 봉포머구리집이 있군요.

 

 

 

 

왜 많고 많은 이름 중에 해적이라고 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그럴듯 합니다.

해적 포차는 실제로 쓰던 폐선을 이용해서 만든게 아닌가 싶더군요.

 

 

 

 

관광지 포차치고는 가격이 험악하지 않습니다.

삶은 골뱅이와 도치 두루치기를 주문해 봅니다.

 

 

 

 

무슨 포차가 일반 식당보다 더 좋은 밑반찬들을 내 놓는지 모르겠군요.

이집 주인 아주머니 음식 솜씨가 상당 하시더군요.

포차에 계시기로는 아까워요 ㅎㅎㅎ

 

 

 

 

다시 한번 힘차게 건배

 

 

 

 

자연산 골뱅이가 상당히 잘 삶아져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거 술맛이 제대로 나서 큰일 입니다.

 

 

 

 

겨울철 별미인 도치두루치기 입니다.

도치는 생김새가 심퉁맞게 생겨서 심퉁이라고도 부르는데 기름기와 비린내가 없는 담백한 생선이랍니다.

예전에는 값 싼 생선으로 잘 먹지를 않았는데 요즘은 담백한 맛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더군요.

도치(알)탕이라고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김치를 송송 썰어 넣었는데 이거 참 별미 입니다.

전에 도치 숙회는 한번 먹어 본적이 있지만 도치두루치기는 처음인데 보통 맛있는게 아니로군요.

 앞으로 겨울만 되면 도치(알)탕이 생각 날 것 같은 예감이 아주 강하게 듭니다.

 

 

 

 

 

서비스로 나온 메뚜기볶음

정말 오래간만에 먹어 보는데 미리 만들어 놨던것이라 그런지  맛은 옛맛이 덜 납니다.

 

외따로 떨어져 있는 집이라 조금 썰렁 하기도 한데 그게 오히려 더 마음에 들더군요.

바닷가를 바라 보며 호젓하고 편안하게 한잔 할 수 있는 좋은 포차를 만났네요.

 

 

해적포차

 

속초시 영랑해안길 275

010-8383-1461

(영업시간 : 오후4시~새벽 1시)

 

 

 

 

 

 

 

펜션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한판 벌립니다.

속초중앙시장에서 산 만석닭강정,통영 오미사꿀빵이 아니라 속초오복꿀빵,기타 등등

 

 

 

 

중간에 안주가 조금 모자란다고 해서 야식집에 가서 사 온 문어숙회와 게무침

게무침을 정말 맛있게 먹어서 연락처를 올려 봅니다.

 

 

새벽에 문어 라면으로 마무리를 집니다.

참 길고 힘든 하루였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