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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해외3) : 일본

일본여행/돗토리여행/노병의 일본 힐링 & 미각여행 (7) .... 아카가와라(赤瓦) , 맷돌 커피 쿠라(久樂)

 

 

 

 

 

 

세이스이안에서 식사를 한 후 방문한 곳은 고풍스러운 옛건물들이 모여 있는 시라카베도조군(白壁土藏群) 아카가와라(赤瓦)입니다.

에도시대부터 만들어진 오래된 건물들이 당시의 분위기를 잘 보여 주고 있는 옛스러움이 멋진 전통 마을이지요.

 

 

 

 

일본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건물들이 있는 거리의 모습이 정겹게도 느껴집니다.

우리의 하회마을이나 양동마을처럼 주민들이 직접 살고 있는 한적한 민속촌 느낌의 거리입니다.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크고 작은 많은 가게들이 있는데 촌스러움이 더 멋으로 다가오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옛건물들이 주로 붉은기와(赤瓦) 지붕에 흰벽(白壁)으로 만들어져 있어 아카가와라라고 부릅니다.

아키와가라는 현재 16호점까지 14개의 건물(4,9호는 없음)이 남아 있는데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더군요.

비단 잉어가 살고 있는 맑고 깨끗한 개울이 건물 앞을 흘러 내리는데 다리를 건너 출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역 특산품을 파는 12호관 구와,전통의 아시안 잡화점 사다루쵸크,

하코타 인형과 호테이상(칠복신의 하나) 두개의 미소가 반겨주는 아카라카와 2호관

 

 

 

 

이번에는 맷돌 커피로 유명한 아카라카와 5호관 쿠라(久樂)를 방문해 봅니다.

얼마전 "아빠 어디가"에서 선동일 부녀가 들렸던 집인데 상당히 이름난 곳이여서 사람들이 많이 들립니다.

 

 

 

 

1층은 잡화점으로 2층은 커피숍으로 되어 있습니다.

2층은 커피만 파는 줄 알았더니 간단한 식사류도 판매하고 있더군요.

 

 

 

 

이날 손님들의 대부분은 우리나라 관광객들 입니다.

두분이 일 하고 계시던데 답답할 정도로 천천히 일 하십니다 ㅎㅎㅎㅎ

성급하지 않은 성품이 일본인의 특성 아닌가 싶더군요.

 

 

 

 

 

원두 커피를 손님이 직접 갈기도 하고 주인이 갈기도 합니다.

갈은 커피가루를 사이폰식으로 커피를 추출해 내려 가져다 주더군요.

 

 

 

 

이집 커피의 또 한가지 특징은 설탕 대신에 단팥을 줍니다.

팥을 주는것은 이 지역의 전통이기도 하고 팥의 단맛이 커피의 쓴맛을 잘 잡아 준다고 하는군요.

특이한 커피를 접해 봤는데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격은 500엔 입니다.

 

 

 

 

커피를 한잔 마시고 동네를 한바퀴 돌아 봅니다.

마치 시간이 멈춘것과 같은 한적한 시골 풍경이 좋으네요.

 

 

 

 

이곳은 또한 2010.12 ~ 2011. 2 까지 방영된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을 촬영한 주 촬영지였기도 합니다.

일정이 빠듯한 패키지 여행의 특성상 천천히 더 많은곳을 볼 수 없어 아쉽기는 했지는 여러가지로 마음에 드는 좋은 곳이였네요.

 

 

소  재  지

 

 

아카가와라(赤瓦)

 

島取縣 倉吉市 魚町,硏屋町,東仲町,新町1丁目

0858-23-6666 (赤瓦1號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