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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광주맛집

여수서대회맛집/향긋하고 상큼한 여수의 맛 서대회무침 /여수 일오삼식당

 

 

 

 

 

 

 

 

여수 대성식당에서 삼치회를 먹고 나와 한군데를 더 가 봅니다.

둘 다 배는 무척 부르지만 여수와서 서대회 안 먹고 가면 서운 하지요.

이번에 들린 일오삼식당은 대성식당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서대회로 유명한 식당은 아닙니다.

2년전 지인 부부와 노병 부부 두팀이 여수에 와서 영업 하는 집 찾다가 복불복으로 우연하게 들렸던 집입니다.

참고로 여수에는  8시 정도면 대부분의 식당들이 문을 닫아 식당 찾기에 애로가 있더군요.

그 당시에는 장어를 먹었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서대회도 잘한다고 하셔서 다음에 오면 꼭 들려 보겠다고 했었거든요.

이집에서 노병을 기억은 못 하겠지만 그래도 꼭 다시 한번 들려 보고 싶었습니다.

 

 일오삼식당 먼저 포스팅 보기 : http://blog.daum.net/leehungkyu/875

 

 

 

 

 

 

 

장어,새조개 샤브샤브가 주 메인인 집입니다.

그럼에도 이집으로 서대회를 먹으러 가게 된 결정적인 동기는 여수의 맛을 꽉 잡고 계시는 맛돌이님의 포스팅 때문 입니다.

 

맛돌이님 포스팅 보기 : http://blog.daum.net/choch1004/1155

 

 

 

 

 

 

 

이런 ~~~

서대회 기본이 2인분이랍니다.

맛만 보고 가겠노라고 1인분만 부탁 드렸더니 선선히 응해 주시는군요.

 

 

 

 

서대회무침의 핵심은 이 막걸리식초에 있지요.

이집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막걸리식초가 놓여 있습니다.

 

 

 

 

 

간단한 밑반찬 몇가지에 서대회 그리고 잎새주 각 일병

깔끔한 차림으로 여수 일오삼식당의 서대회무침 맛을 봅니다.

 

 

 

 

 

서대는 가자미 사촌쯤 되는 납작 생선이랍니다.

각종 채소와 막걸리 식초로 만든 초장에 서대회를 버무려 맛있는 서대회무침을 만들어 왔네요.

양도 상당히 푸짐하게 해와서 둘이 1인분도 다 못 먹었네요 ㅎㅎㅎㅎ

 

여수에는 서대회로 유명한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삼학집,구백식당,복춘식당 들이 있는데 이집 서대회도 유명한 집 못지 않습니다.

오히려 오붓하게 먹을 수 있어 서대회의 참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겠더군요.

여수의 봄을 이집 서대회에서 느꼈다면 너무 과장일까요? ㅎㅎㅎㅎ

 

관광객 홍수 피해 편하고 정겹게 드시기로는 이집 참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