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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울산,경상맛집

예천맛집 반백년 삼대를 이어 온 예천 순대 맛집 예천 용궁 단골식당

 

 

 

 

 

 

  

 얼마전 집사람과 카페 지인 2명 이렇게 네명이 경북 문경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지인 중 한분이 문경 농암 출신인데  미국에 있는 사위도 농암 출신이여서 농암이 어딘가 한번 가 보고 싶었습니다.

숙소는 문경 농암에 있는 STX 리조트로 잡고 떠났는데 별안간 예천용궁순대가 생각이 나서 우선 예천 용궁으로 가 봅니다.

 

 

 

 

 

예천군 용궁면 용궁시장 안에 있는 용궁단골식당 본점 입니다.

여기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분점이 있는데 전망도 좋고 훨씬 크다지만 왠지 본점이 궁금해서 여기로 갑니다.

식당 맞은편에 상당히 큰 대기실이 있는걸로 봐서 상당히 손님이 많은 집인가 봅니다.

 

 

 

 

지붕을 새로 바꾼것 같은데 그래도 오래된 노포의 운치가 풍기는 곳 입니다.

분점은 주차장이 상당히 넓다는데 이곳은 적당히 길가에 세워야 하는 것 같더군요.

 

 

 

 

 주방은 보통 시장 국밥집 같은 스타일

그래도 우리 동네는 이곳처럼 마땅한 집이 없네요 ~~~~

 

 

 

 

 

 

평일이고 한참 시간대는 조금 비켜서 그런지 들어 갈때는 손님이 많았는데 나올때쯤은 한가한 편이로군요.

유명인들 사인지가 벽에 가득 걸렸는데 집사람이 좋아 하는 정도전 역의 조재현씨 사인도 보입니다.

 

 

 

 

가격이 크게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유명해도 이집처럼 소주,맥주값만 안 비싸면 좋겠습니다 ㅎㅎㅎㅎ

다만 이날은 기사로써의 막중한 임무가 있어 좋은 안주를 두고도 남 마시는거 구경만 했네요 ㅠㅠ

 

 

 

 

 

밑반찬이 상당히 좋습니다.

특히 김치,깍두기의 맛이 좋아 음식맛을 훨씬 업 시켜 주는군요.\

 

 

 

 

막창순대 입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게 상당히 맛있는 편입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어떨런지 모르겠는데 잡내도 거의 못 느끼겠더군요.

 

 

 

 

이집이 자랑하는 오징어 불고기

칼칼하게 잘 양념된 오징어를 연탄불에 불향나게 잘 구워 왔습니다.

조금만 매워도 질색을 하는 집사람도 맛있다고 잘 먹더군요.

 

 

 

 

 

재료만 돼지고기로 바뀐 돼지불고기

이런 불고기를 우리 동네에서는 왜 안할까요?

 

 

노병도 소주잔에 물 따라 놓고 건배

물도 소주잔에 따라 여러번 마시다 보면 취해요 ㅎㅎㅎㅎ

 

 

 

 

 

 따로국밥이 대구에서 유명한 따로국밥인 줄 알고 따로국밥 둘,순대국 둘 이렇게 주문을 합니다.

그런데 나온 걸 보니 밥이 별도로 나오면 따로국밥,토렴으로 나오면 순대국밥 이렇군요 ㅎㅎㅎㅎ

이런 줄 알았으면 국밥은 두개만 시키고 다른걸 하나 더 먹어 볼걸 그랬습니다.

 

이집 순대국 정말 맛있더군요.

국물을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 있는건지 대단 합니다.

이런 순대국을 4,500원에 먹을 수 있다는건 크나 큰 행운 입니다.

물론 이건 우리 일행 네명의 공통된 의견이기는 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네요 ㅎㅎㅎ

 

 

 

 

 

절반쯤 먹다가 양념장도 넣어 먹어 봅니다.

노병 입맛으로 내린 결론은 그냥 먹는게 훨씬 낫더군요.

괜히 국물 맛만 버려 놨네요,

 

 

 

 

정말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한 두명 정도 같이 더 와서 메뉴 올킬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대기실 겸 휴게실을 큼지막 하니 잘 꾸며 놨네요.

이렇게 큰 대기실이 있을만큼  유명한 단골식당, 괜히 이름난게 아니더군요.

용궁에는 이집 말고도 괜찮은 순대국 집들이 많다니 예천 인근 여행 하실때에는 용궁을 한번 들려 보세요 ^^*

(노병도 토끼띠이지만 토끼띠이신 분들은 용궁 오실때 간은 떼 놓고 오세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