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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국내)

강원고성여행 금강산 건봉사

 

 

 

 

 

 

 

고교 동창들과의 강원도 고성 여행의 마지막은 금강산 건봉사 방문 입니다.

고성8경 중 제1경인 건봉사는 신흥사,백담사를 말사로 거느렸던 전국4대 사찰 중 한곳으로

신라 법흥왕(520년)때 지어진 오래된 사찰 입니다. 임진왜란때 사명대사가 승병을 일으켰던 호국

사찰이기도 하였고 가장 융성할때는 3,183칸에 달하는 대사찰이였는데 6.25 때 거의 다 소실 되었았다고 합니다.

최근 건봉사지와 사찰의 재건 작업이 한참 진행중에 있는데 다시 옛날의 거찰로 되돌아 갈날도 멀지 않은 것 같더군요.

(금강산 줄기 초입인 건봉산에 자리 잡고 있어 금강산 건봉사라고 부르고 지금은 신흥사의 말사라고 하더군요)

 

 

 

 

 

건봉사와 건봉사 불이문에 관한 자세한 소개는 안내문으로 대신 합니다.

건봉사 불이문은 6.25 때 불타지 않은 유일한 건물이라고 하더군요.

 

 

 

 

불이문을 지나 조금 올라 가다 보면 왼쪽에 범종각이 보입니다.

그런데 범종각 입구에 서 있는 돌기둥에 새겨진 불기 2955년은 무얼 나타내는지 모르겠군요.

금년은 불기 2559년(불기 게산법 : 서기 + 544년)인데 무슨 연유가 있을까요?

 

 

 

 

범종각 조금 지나 우측으로 대웅전이 있고 그 입구 대석단 중앙통로 좌우로 두개의 석주가 있습니다.

높이 1.5 미터의 이 석주를 십바라밀석주라고 한다는데 불교수행법의 중요한 내용을 가르쳐 주는 것 같더군요.

십바라밀석주를 지나 보이는 큰 건물은 봉서루(鳳棲樓)이고 이곳을 지나 대웅전으로 갑니다.

 

 

 

 

대웅전을 들어 가려면 건너야 하는 보물 1336호 건봉사 능파교

숙종때에 건립 되었다고 하는데 400년이 조금 넘은 아름다운 조형미를 보여주는 다리 입니다.

 

 

 

 

대웅전

 

 

 

 

부처님진신치아사리가 봉안돼 있는 만일염불원

맨 아래 사진이 석가모니 부처님 진신치아사리라고 하더군요.

 

 

 

봉서루에서 바라보는 극락전 유적 발굴 현장 모습

 

 

 

 

 

 

 

대웅전을 나와 다시 위쪽으로 올라 가면 부처님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다는 적멸보궁이 있습니다.

건봉사 템플스테이를 하는 곳도 보이는군요.

 

 

 

 

 

내려오며 보니 극락전이 잇던 자리를 발굴 조사 하고 있더군요.

조사가 끝나면 극락전도 복원 하겠지요?

 

 

 

 

건봉사 불이문 옆에 있는 500년된 팽나무

고성군에서 보호수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건봉사에서 만화선사(萬化禪師)의 제자로 있으면서 받은 법명이 용운인 만해 한용운(萬海 韓龍雲)님의 시비도 있습니다.

독립운동가이며 시인이셨던 만해 한용운님은 님의 침묵이라는 시로 유명 하시지요.

 

 

 

 

건봉사로 출가 중련(重連)이란 법명을 받고 서울보성고보를 나온 후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를 졸업한 조영출의 시비도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대중가요작사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선창,고향초,알뜰한당신,꿈꾸는백마강 등의 작품이 있는 월북작가입니다.

 

 

 

 

주차장 인근에 있는 시원한 약수터

 

 

 

고성8경과 고성 주요 관광지 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고성이였습니다.

 

 

 

 

건  봉  사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건봉사로 723

 

033 - 682 - 8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