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저녁 무렵 정확하게 오후 5시 30분에 초등 친구와 한잔 하러 평촌 학원가 먹자 골목에서 만납니다.
원래 예정은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은 꼬치구이 집에서 한잔 하려고 했었는데 6시부터 영업이라고 손님 안 받는답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라 그런가 주인 부부가 테이블에 앉아 있던데 웬만하면 앉으라고 할 것 같은데 아니네요.
하는 수 없이 한잔 하기로는 조금 거하기는 하지만 인근에 있는 안동한우라는 식육식당으로 가 봅니다.
2년전인가 안동역 앞에 있는 안동한우갈비라는 집에서 아주 저렴하고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기대를 해 봅니다.
안동한우갈비 포스팅 보기 : http://blog.daum.net/leehungkyu/969
평촌 학원가 먹자 골목 가운데 쯤 예전 곰보냉면(현 한촌 설렁탕) 옆에 있습니다.
개업 한지는 8~9년 정도 된 것 같은데 본점은 안동에 있다고 하는군요.
방도 있고 홀도 있습니다.
다만 정육식당 치고는 그다지 넓지는 않습니다.
안동에 비해서는 비싸지만 수도권 가격으로는 그다지 비싸지는 않습니다.
한우생갈비 2인분을 주문 합니다.
숯불은 상당히 좋습니다.
소고기의 맛은 숯불이 많이 좌우 하지요.
정육식당이다 보니 적당히 걸맞는 밑반찬이 나옵니다.
계란 후라이는 안주겠죠? ㅎㅎㅎㅎ
생갈비 2인분 입니다.
1인분에 세대씩 나옵니다.
살과 갈빗대를 분리한 후 갈빗대는 사라집니다.
갈빗대는 잠시 후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갈빗대가 없어져서 그런지 조금 양이 적어 보이지만 노병에게는 괜찮습니다.
어차피 안주로 먹는거니 한점에 한잔씩 먹으면 되니까요 ㅎㅎㅎㅎ
안동 같은 감동은 없었지만 비교적 괜찮은 맛입니다.
갈비가 부드러운게 좋은 편이로군요.
얼마후 사라졌던 갈빗대가 이렇게 갈비찜으로 변신해서 나타 납니다.
이거 참 괜찮은 아이디어인데 안동에서도 이렇게 해다 주더군요.
갈비찜이 맛있게 잘 되었네요.
안주로 먹으려고 갈비탕을 한그릇 시켰더니 나온 반찬들 입니다.
갈비탕은 국물까지 있어 안주 하기에 좋은데 문제는 잘 하는 집이 드물다는 점이죠.
전문집이 아니다 보니 가격 대비 썩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안주로 하기에는 그런대로 먹을만 하더군요.
불고기를 찾는 손님들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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